[오피셜] '감독 연봉 1위' 시메오네, AT마드리드와 2027년까지 재계약...15년 동행

이현호 기자 2023. 11. 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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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전 세계 축구 감독 연봉 1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오랜 동행을 이어간다.

아틀레티코는 10일(한국시간) “시메오네 감독과의 계약을 2027년까지 연장했다”고 발표하면서 “시메오네 감독은 우리 구단 역사상 최장 기간 지도한 감독이다. 무려 642경기를 이끌었다. 또한 8차례 우승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루이스 아라고네스 감독보다 시메오네 감독의 재임 기간이 더 길다. 아라고네스 감독은 612경기를 지휘한 바 있다. 시메오네 감독은 642경기를 이끌었으며, 그중 380경기에서 승리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대 최고의 감독으로 불리는 이유다.

시메오네 감독은 2011년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으로 부임했다. 당시만 해도 빅리그 지도자 경험이 없었기에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부임 첫 시즌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달성하며 모두의 우려를 잠식시켰다.

아틀레티코 감독으로 들어올린 우승컵이 8개다. 스페인 라리가 우승 2회(2013-14시즌, 2020-21시즌). 국왕컵 우승 1회(2012-13시즌), 유로파 리그 2회(2011-12시즌, 2017-18시즌), UEFA 슈퍼컵 2회(2012년, 2018년), 스페인 슈퍼컵(2014년) 우승을 차지했다.

이처럼 한 팀에서 오랜 커리어를 이어온 시메오네 감독은 현재 축구 감독 중에서 최고 연봉을 받는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연간 3천만 파운드(약 482억 원)를 수령한다. 연봉 2위는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연봉은 2천만 파운드(약 320억 원) 수준이다.

3위는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며, 1600만 파운드(약 260억 원)를 받는다. 4위 스티븐 제라드 알 에티파크 감독은 1520만 파운드(약 245억 원)를 받는다. 5위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1130만 파운드(약 180억 원)를 받는다.

이들 뒤로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 마우리시로 포체티노 첼시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 순으로 높은 연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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