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뱀뱀·영재·티파니 영, 서가대 MC 발탁[공식]
올 한해 가요계를 화려하게 장식한 별들의 향연 ‘제33회 서울가요대상’이 MC를 공개했다.
서울가요대상 사무국은 10일 가수 겸 배우 이승기, 그룹 갓세븐의 뱀뱀과 영재, 소녀시대 티파니 영이 2024년 1월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33회 서울가요대상’ MC로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본업인 가수와 연기는 물론 예능까지 무대를 가리지 않고 전천후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동 중인 이승기는 제33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빼어난 진행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2004년 데뷔한 이승기는 그해 서울가요대상에서 처음으로 신인상을 받는 등 서울가요대상과 인연이 남다르다. 2024년은 데뷔 20주년이 되는 해이자 아내인 연기자 이다인과 가정을 꾸린 뒤 첫 아이가 태어나는 해다. 20주년의 새 출발을 서울가요대상과 함께한다는 점에서 뜻깊다.
이승기는 소속사 휴먼메이드를 통해 “가수로서 생애 처음으로 받는 신인상을 ‘서울가요대상’에서 받아 누구보다 ‘서울가요대상’에 대한 애정이 깊다. 2024년 새해 첫 시작을 ‘서울가요대상’ MC로 시작하는 만큼 최고의 진행으로 전 세계 K팝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K팝 3세대 대표주자 갓세븐의 뱀뱀과 영재도 MC로 만난다. 태국인 멤버 뱀뱀은 태국이 낳은 대표적인 K팝 스타다. ‘태국왕자’라는 애칭처럼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뱀뱀은 바쁜 스케줄 가운데 ‘서울가요대상 사무국’의 요청에 흔쾌히 MC를 수락했다. 뱀뱀 측 관계자는 “뱀뱀이 투어로 바쁜 가운데 모국인 태국에서 열리는 ‘서울가요대상’ MC를 서기 위해 스케줄을 쪼개 참석했다”고 귀띔했다.
갓세븐의 영재도 MC를 맡아 오랜만에 옛 멤버 뱀뱀과 호흡을 맞춘다. 지난 6일 정규 1집 ‘두잇’을 발매하며 솔로 가수로서 뛰어난 역량을 뽐낸 영재는 뱀뱀과 함께 하는 ‘서울가요대상’ MC 요청을 기쁜 마음으로 응했다. MBC 라디오 ‘영재의 친한친구’의 DJ로 라디오 청취자들에게도 친숙한 영재가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 어떤 입담을 과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세대 K팝 스타 소녀시대 티파니 영은 ‘서울가요대상’ MC 비장의 히든카드다. 2007년 그룹 소녀시대로 데뷔, 소녀시대와 유닛 태티서로 활동하며 전 세계에 K팝의 매력을 알린 장본인이다. 2016년 솔로 미니 1집 ‘아이 저스트 워나 댄스’ (I Just Wanna Dance)를 발매하며 홀로서기에 나서 음악, 뮤지컬, 연기 등 다방면으로 매력을 뽐내고 있는 티파니 영은 한국어는 물론 유창한 영어 진행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지난 5일부터 모바일 투표앱 ‘케이팝 서울’ (K-POP SEOUL)을 통해 1차 투표가 진행 중이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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