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반환 판다가족 3마리 청두 도착…내달 일반에 공개 예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중국에 반환한 판다가족 3마리가 9일 저녁 중국에 도착했다.
10일 중국 관영 광밍왕 등은 암컷 메이샹(25)과 수컷 톈톈(26), 새끼 샤오치지(3)를 태운 페덱스 전용 화물기가 전날 저녁 11시24분(현지시간) 쓰촨성 청두 공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가 미국 수도 워싱턴DC의 국립동물원에 임대했던 판다 3마리가 지난 8일(현지시간) 전용 화물기편으로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출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이 중국에 반환한 판다가족 3마리가 9일 저녁 중국에 도착했다.
10일 중국 관영 광밍왕 등은 암컷 메이샹(25)과 수컷 톈톈(26), 새끼 샤오치지(3)를 태운 페덱스 전용 화물기가 전날 저녁 11시24분(현지시간) 쓰촨성 청두 공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이후 이들은 쓰촨성 야안에 있는 '비펑샤 판다 기지'로 옮겨졌고, 약 한달간의 격리 및 검역 과정을 거쳐야 한다.
판다기지 관계자는 “격리 및 검역 기간이 끝난 이후 이상이 없으면 이들 가족은 이르면 12월 일반에 공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미국 수도 워싱턴DC의 국립동물원에 임대했던 판다 3마리가 지난 8일(현지시간) 전용 화물기편으로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출발했다. 약 20시간만에 중국에 도착한 것이다.
중국에서 자란 메이샹과 톈톈은 2000년 12월 워싱턴의 국립동물원으로 왔고, 이들 사이에서 2020년 8월 샤오치지가 태어났다.
이들은 국립동물원에서 큰 인기를 누렸지만, 12월 7일로 임대 계약이 끝나면서 미국을 떠나게 된 것이다.
이들 가족의 귀환으로 미중간 '판다 외교'도 이제 종료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때 미국에는 15마리의 판다가 있었는데 최근 몇 년간 양국 관계가 악화하는 와중에 판다의 임대 계약이 속속 종료하면서 미국 내 판다 수가 꾸준히 감소했다.
현재 애틀랜타 동물원에 있는 판다 4마리의 임대 계약이 연장되지 않으면 미국에는 판다가 단 한 마리도 남지 않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강석우 딸' 강다은, 파격 의상…"우아함 넘쳐"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종합)
- '인간사육장'에서 18년 지낸 34살 女…지정된 상대와 결혼까지
- '사기 의혹' 티아라 출신 아름, 딸 출산 후 넷째 임신(종합)
- 토니안 "우울증·대인기피증 진단…어떻게 하면 멋있게 죽을까 생각"
-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 발탁…정책·예산 최고실세
- 용준형♥현아, 달달한 신혼 일상…日서 데이트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