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지대병원, 질병관리본부 지정 ‘국제공인 예방접종 기관’

대전을지대병원 전경./뉴스1

(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황열과 콜레라 ‘국제공인 예방접종 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대전을지대병원은 감염 위험이 높은 지역인 아프리카, 중남미 등 43개국 황열 위험국가 출국자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해외여행에 필요한 예방접종(황열, 콜레라, 장티푸스, A형간염 등)과 상담은 물론 국제공인 예방접종 증명서 발급도 가능하다.

그간 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 국립검역소를 방문해야 했던 민원인들이 번거로움을 덜게 됐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신형식 감염내과 교수는 “황열과 콜레라 예방 백신은 항체가 생기는데 2주 이상 걸린다”며 “일부 접종자는 미열, 두통, 근육통 등의 경미한 부작용을 5~10일 정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출국 4~6주 전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zzonehjs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