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정석원과 열애설, 속으로 좋아했다…말 한마디에 결혼까지 결심"

▲ 백지영. 출처| '조현아의 목요일밤'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백지영이 배우 정석원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백지영은 9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서 공개된 영상에서 정석원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백지영은 "처음에 우린 연애하려고 만난 게 아니다. 한 남자 스타일리스트가 있는데, 나에게 단 한번도 남자를 소개해준 적이 없었다. 그런데 어느날 '널 소개해줄 남자를 만났다'고 하더라. 그래서 검색을 안해본 척 하고 나갔다"고 정석원과의 첫만남을 떠올렸다.

백지영은 "정석원과 첫날 팥빙수를 먹고, 술을 마시러 갔다. 그날부터 사귀게 됐다"라며 "사실 기사에는 6개월 정도 만나고 나서 열애설 기사가 났다. 근데 우리가 사귄지 6개월째 됐을 때 '우리는 왜 열애설이 안 나냐'고 이야기를 했다. 왜냐면 맨날 영화보러 다니고, 손잡고 밥먹으러 가고, 술마시러 다녔다. 근데 열애설이 안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백지영은 "그러던 와중에 내가 인터뷰를 하다가 슬쩍 말실수를 했는데, 그게 덜미가 잡혀서 열애설이 난 거다. 그래서 속으로 '아싸'라고 했다

백지영은 "고민을 한게 이걸 인정을 할 것이냐, 아니면 인정을 하지 않고 그냥 함구하고 갈 것이냐 생각을 했었다. 근데 내가 딱 이 사람과 결혼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한 멘트를 했다"라며 "정석원이 '너 지금까지 나 만나면서 재밌었지? 열애설이 나고 인정하면 더 즐거운 일이 많을 거다'라고 하더라. 이 사람은 열애 인정을 생각한건데 나는 결혼을 생각한거다"라고 정석원과 결혼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한편 백지영은 JTBC '싱어게인3'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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