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우리사주·구주주 유상증자 청약률 107%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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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신주인수권증서 보유자)를 대상으로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한 결과 청약률이 100%를 넘어서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한화오션 우리사주조합원과 구주주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 때 9568만493주를 신청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한화오션 우리사주조합원은 배정 물량 1798만7100주 가운데 1520만3285주를 신청해 84.5%의 청약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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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이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신주인수권증서 보유자)를 대상으로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한 결과 청약률이 100%를 넘어서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한화오션 우리사주조합원과 구주주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 때 9568만493주를 신청했다. 이번 유상증자 물량 8448만5500주 대비 106.92%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한화오션 우리사주조합원은 배정 물량 1798만7100주 가운데 1520만3285주를 신청해 84.5%의 청약률을 보였다. 한화오션이 1년 동안 임직원들에게 유상증자 참여를 위한 대출 이자를 지원해 주기로 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신주인수권증서 청약은 6981만7816주로 배정 물량(6649만8400주)을 넘어섰고, 초과 청약도 1065만9392주만큼 이뤄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한화그룹이 이번 유상증자에 대규모 참여한 가운데, 한화오션 주식을 저가에 매수할 기회로 판단한 투자자도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한화오션의 유상증자 확정 발행가액은 1만6730원으로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주가 2만4000원보다 30.3%가량 저렴하다. 증권사들의 한화오션 평균 목표주가 32100원보단 47.9% 싸다.
한화오션은 초과 청약 배정비율(1주당 0.4188230435주)을 곱하고 산정한 주식 수에서 1주 미만을 절사해 배정하고 남은 단수주 1만9167주를 대상으로 일반공모를 진행한다. 일반공모 청약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가능하다. 이어 오는 16일 주금 납입을 거쳐 오는 28일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해외 방산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조선소 인수, 친환경 선박·기술 개발, 스마트야드 구축 등에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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