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14위 팀에 패배...클롭, "질 만 했다" 인정

한유철 기자 2023. 11. 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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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이 툴루즈전 패배에 대해 입을 열었다.

리버풀은 10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에 위치한 스타디움 드 툴루즈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E조 4차전에서 툴루즈에 2-3으로 패했다.

직전 맞대결에서도 리버풀은 툴루즈를 안필드로 불러들여 5-1 대승을 거두는 등 자신감이 차오른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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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위르겐 클롭 감독이 툴루즈전 패배에 대해 입을 열었다.


리버풀은 10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에 위치한 스타디움 드 툴루즈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E조 4차전에서 툴루즈에 2-3으로 패했다. 리버풀은 연승 행진이 끊겼지만, 조 1위를 유지했다.


리버풀의 압도적인 승리가 예상됐다. 이전 UEL 3경기에서 리버풀은 극강의 모습을 보이며 연승 행진을 이뤄냈다. 직전 맞대결에서도 리버풀은 툴루즈를 안필드로 불러들여 5-1 대승을 거두는 등 자신감이 차오른 상태였다. 리버풀이 리그에서 우승 경쟁을 이어가는 반면, 툴루즈는 프랑스 리그1에서 14위에 머물러 있었기에 그들이 리버풀을 막아내기란 힘들어 보였다.


예상대로 경기는 리버풀이 주도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원정이었지만 71.6%라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슈팅도 90분 동안 19회나 시도했고 패스 성공률은 88%에 달했다. 이외에도 드리블 성공과 제공권 승리 횟수 등에서 모두 앞섰다.


하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리버풀은 전반 36분 아론 된눔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리드를 허용했다. 후반 13분엔 티스 달랑가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다행히 후반 29분 크리스티안 카세레스 주니어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추격을 시작했지만 후반 31분 프랑크 매그리가 다시 한 번 달아나는 골을 넣었다. 경기 막바지, 디오구 조타의 만회골이 나오긴 했지만, 추가골을 넣기엔 시간이 부족했고 결국 리버풀은 툴루즈에 발목을 잡혔다.


클롭 감독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는 "우리는 조직적이었다. 툴루즈가 거의 모든 도전에서 승리했기 때문에 우리는 질 만 했다. 공을 쟁취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한 상황이 너무 많았다. 역습을 쉽게 허용해 골을 내주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클롭 감독은 걱정하지 않았다. 그는 "걱정스러워 보이진 않는다. 그냥 지켜봐라. 우리는 바꿔야 하며 분명히 그렇게 할 것이다. 우리가 그것을 받아들이길 원한다. 요점을 알고 싶다.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하지만 그러한 부분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더 나아질 것이다. 100%"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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