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에 소나무숲 만들어졌다…푸른 가을하늘에 초록이

정종오 2023. 11. 1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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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에 소나무 숲이 만들어졌다.

'서울 광장숲 조성 1단계 사업'은 서울광장 잔디 외곽에 녹지대 748㎡를 조성해 소나무, 관목과 초화류를 심는 사업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서울광장에 1단계 광장숲 조성을 통해 차도와 광장 사이에 완충지를 만들고 나무와 꽃으로 시민들에게 활력과 생기를 선사해 서울광장이 서울의 대표 시민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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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 광장숲 조성 1단계 사업’ 완료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서울광장에 소나무 숲이 만들어졌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부터 추진한 ‘서울 광장숲 조성 1단계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서울광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한층 더 계절감과 생동감이 넘치는 경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광장숲 조성 1단계 사업’은 서울광장 잔디 외곽에 녹지대 748㎡를 조성해 소나무, 관목과 초화류를 심는 사업이다. 올해 4월 공사에 들어가 상반기 중 준공할 예정이었는데 매장문화재 조사와 발굴로 조금 늦어져 지난 10월 소나무 식재를 완료했다.

서울광장에 소나무 숲이 만들어졌다. [사진=서울시]

서울광장은 ‘책 읽는 서울광장’, 문화공연, 거리응원 등 다양한 행사와 축제가 열려 많은 시민이 애용하는 장소이다. 행사가 없는 평상시에는 커다란 빈터로 남아 공간 활용도가 떨어졌다. 도로 소음과 매연, 휴게시설 부족 등으로 인해 머무르는 공간이 아닌 단순 통행로로 이용돼왔다.

지난해 시행된 설문조사에서 많은 시민이 서울광장의 변화를 기대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설문에 응한 시민 80% 이상이 서울광장이 “도심 속 녹지와 그늘이 있는 휴식공간”으로 변화하는 것에 긍정적 답변을 했다.

이번에 조성된 서울 광장숲은 차도와 광장 사이의 완충지가 돼 자동차 매연과 소음에 무방비로 노출된 광장 이용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서울광장에 1단계 광장숲 조성을 통해 차도와 광장 사이에 완충지를 만들고 나무와 꽃으로 시민들에게 활력과 생기를 선사해 서울광장이 서울의 대표 시민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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