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담도암 치료제 글로벌 임상 2·3상 시험계획 승인"

송연주 기자 2023. 11. 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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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기업 한독은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담도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HDB001A'의 글로벌 2·3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한독은 HDB001A의 한국인 대상 데이터를 추가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한독은 콤패스 테라퓨틱스와 HDB001A의 담도암 치료제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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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및 해외 35여개 기관서 진행
[서울=뉴시스] 한독 로고.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한독은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담도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HDB001A'의 글로벌 2·3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한독은 HDB001A의 한국인 대상 데이터를 추가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한국 임상은 미국 바이오벤처 콤패스 테라퓨틱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IND 승인을 받고 진행 중인 글로벌 2·3상에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한독은 콤패스 테라퓨틱스와 HDB001A의 담도암 치료제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이번 임상 참여를 통해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한 HDB001A의 유효성과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해, 이를 추후 허가 신청에 활용할 계획이다.

임상은 한국 및 해외 35여개 기관에서 150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재 담도암은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다. 5년 생존율이 20%를 넘지 않으며 10%만이 외과적 절제가 가능한 초기 단계에 발견되고 수술 후에도 60% 이상 높은 재발률을 보인다.

한편, 한독은 HDB001A을 최초 개발한 에이비엘바이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한국 내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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