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시중 금리 상승···개인·외국인은 실물채권 순매수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11. 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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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장외채권시장 동향
개인 10월 3조원 순매수
외국인도 5조원 사들여
사진=연합뉴스
10월 채권 금리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개인 및 외국인 투자자들은 채권 순매수세를 보였다.

10일 금융투자협회는 올해 10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개인투자자들은 10월 채권 장외 유통시장에서 3조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국채, 기타금융채(여전채), 회사채를 사들였다.

같은 기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재정거래 유인이 유지된 영향으로 국채 3조5000억원을 포함 총 5조1000억원을 순매수했다.

10월 장외 유통시장 채권 거래량은 채권금리 상승 영향으로 직전 월 대비 39조5000억원 감소한 304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10월 국내 시중 금리는 미국의 탄탄한 경제 지표로 인해 통화 긴축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우려에 큰 폭 상승했다.

지난달 19일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됐지만, 향후 물가 경로의 불확실성이 강조되며 고금리 장기화 전망이 늘었던 점도 채권 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10월 채권 발행 규모는 국채, 통화안정증권, 금융채, 회사채 등이 감소하면서 직전 월 대비 7조3600억원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은 금리 상승 영향으로 직전 월 보다 3조4000억원 줄었고, 크레딧 스프레드도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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