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차 부산·후쿠오카 포럼, '한일 해협권 시대를 여는 기반 구축' 다뤄

부산=조원진 기자 2023. 11. 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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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일본 후쿠오카 간 국경을 초월한 초광역 경제권 형성 비전을 내걸고 2006년 출발한 민간 제언기구 '부산·후쿠오카 포럼'의 제16차 회의가 10일부터 이틀간 후쿠오카에서 열린다.

포럼 대표 간사를 맡고 있는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지난 몇 년간 한일관계 악화로 다소 소원해졌던 부산과 후쿠오카 간 관계를 복원함은 물론이고 이를 보다 지속 가능한 관계로 가져가기 위한 기반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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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일 일본서 개최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의 대표적 민간대화기구인 ‘부산~후쿠오카 포럼’이 10~11일 일본에서 열린다. 제14회 포럼 모습. 사진제공=동서대
[서울경제]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 간 국경을 초월한 초광역 경제권 형성 비전을 내걸고 2006년 출발한 민간 제언기구 ‘부산·후쿠오카 포럼’의 제16차 회의가 10일부터 이틀간 후쿠오카에서 열린다.

최근 한일관계 개선에 맞춰 지난 몇 년간 약화한 양 도시 간 교류를 활성화하자는 의미에서 ‘한일 해협권 시대를 여는 기반 구축’을 포럼 주제로 다룬다.

개회식 기조 강연에서는 가모 아츠미 일본정부관광국 이사장이 일본 정부의 관광정책에 대한 설명과 부산·후쿠오카 간 관광 활성화에 대해 제언한다.

규슈대학 이토 캠퍼스에서 열리는 포럼 제1 세션에서는 ‘부산·후쿠오카 대학생 교류 활성화 방안과 과제’로 부산 측에서는 장영수 부경대 총장과 장제국 동서대 총장이, 일본 측에서는 규슈대학 이시바시 타츠로 총장과 후쿠오카대학 사쿠 케이지로 총장이 각각 발표한다.

제2 세션에서는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은행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방성빈 BNK부산은행장과 무라카미 히데유키 서일본시티은행 사장이 강사로 나선다.

포럼 대표 간사를 맡고 있는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지난 몇 년간 한일관계 악화로 다소 소원해졌던 부산과 후쿠오카 간 관계를 복원함은 물론이고 이를 보다 지속 가능한 관계로 가져가기 위한 기반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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