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의 귀환’→‘신작·이벤트’ 꽉 채운 엔씨소프트, 지스타를 ‘축제’로 물들인다[지스타 2023]

김민규 2023. 11. 1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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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지스타 2023’에서 시연 공간을 마련해 선보일 출품작 4종 이미지. 사진 | 엔씨소프트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3’은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보다 303개 늘어난 3250개 부스(B2C관 2386부스, B2B관 864부스)를 꾸려 관람객들을 맞는다.

올해 행사에도 국내외 게임회사들이 참가해 게임 플랫폼이 다양화된 트렌드에 맞춰 PC·모바일·콘솔게임들을 대거 선보인다. 장르의 다변화는 덤이다. 특히, 올해는 크래프톤, 넷마블, 위메이드, 스마일게이트 등 매년 출석하는 개근형 ‘단골 게임사’는 물론, 8년 만에 엔씨소프트가 참가해 ‘지스타 2023’을 더욱 빛낼 전망이다. 게임업계 맏형인 넥슨은 이번 행사에서 ‘FC 온라인’, ‘던전앤파이터’ 등 자사 인기 라이브 게임 행사를 개최해 이용자 맞이에 나선다.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지스타 2023’을 더욱더 빛낼 게임회사들의 신작들을 미리 살펴봤다. <편집자주>

‘지스타 2023’에 마련될 엔씨소프트 시연 부스 조감도. 사진 | 엔씨소프트


8년 만에 돌아왔다. 길었던 빈자리만큼 다채로운 신작과 이벤트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꽉 채우겠다는 다짐이다. 주인공은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다. 탈(脫)리니지를 선언하며 장르의 다양화를 추구하고 있는 엔씨가 오랜만에 ‘지스타 2023’에 얼굴을 내밀었다. 다양한 플랫폼의 신작 시연 부스부터 개발진과의 소통, 알찬 현장 이벤트로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엔씨는 이번 지스타에서 슈팅·난투형 대전 액션·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등 모든 다른 장르의 게임 7종을 선보인다. 그동안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중심에서 장르의 다각화를 추구하겠다는 엔씨의 강한 의지인 셈이다.

출품작은 △슈팅 ‘LLL’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 △수집형 RPG ‘프로젝트 BSS(BSS)’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 △MMORTS ‘프로젝트G’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프로젝트M’ △ 퍼즐 ‘퍼즈업 아미토이’ 등이다.

이중 LLL, 배틀크러쉬, BSS 3종은 시연 부스를 운영한다. 관람객들은 다채로운 장르에 맞춰 PC(LLL, BSS)와 닌텐도 스위치(배틀 크러쉬)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신작들을 즐길 수 있다.

LLL은 엔씨가 처음 선보이는 오픈월드형 슈팅 게임으로 트리플 A급 신작이다. 대체 역사 설정으로, 어떤 사건을 통해 우리가 알던 역사가 바뀐 모습을 그린다. ‘파괴된 서울’과 ‘10세기 비잔티움’ 등 시간대가 뒤섞인 세계 속 달라진 역사적 사실은 상상의 재미를 높인다. BSS는 엔씨가 신규 IP(지적재산권)로 개발 중인 수집형 RPG 신작이다. 각양각색의 전투 스타일을 가진 60여 명의 영웅 중 5명의 캐릭터를 선택해 나만의 팀을 구성해 환경과 상황에 맞춰 대응하는 전략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배틀크러쉬는 좁아지는 지형과 적들 사이에서 최후의 1인을 목표로 전투를 펼치는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이다. 이번 지스타에서 닌텐도 스위치로 체험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액션 전투의 강화된 손맛을 기대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가 ‘지스타 2023’에서 선보일 신작 슈팅게임 ‘LLL’ 대표 이미지. 사진 | 엔씨소프트


이와 함께 엔씨는 ‘지스타 2023’을 통해 이용자와의 소통 확대에 나선다. 개발진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개발 현황을 공개하고, 현장에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렴한다는 구상이다. BSS, 배틀크러쉬, LLL 등 시연작 3종뿐만 아니라 그동안 영상으로만 공개됐던 프로젝트G, 프로젝트M의 개발진도 지스타 현장을 찾는다. 오는 12월 7일 출시 예정인 TL은 데모 플레이를 선보이고, TL 개발진이 무대에 올라 최신 버전을 직접 시연에 나선다.

엔씨 관계자는 “각 IP별 개발진들은 직접 무대에 올라 게임을 소개하고 이용자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며 “또한, 개발 과정을 공개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엔씨는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준비했다. 시연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용자는 IP별 지스타 특별 굿즈와 함께 경품 이벤트 참여 기회를 얻는다. 3종의 게임을 모두 체험하고 ‘플레이 엔씨 스탬프’를 완성하면 인텔 노트북, 닌텐도 스위치 OLED, 스틸시리즈 키보드 등 다양한 경품 획득이 가능한 ‘플레이 엔씨 룰렛’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체험존에선 SNS 팔로우, 부스인증샷 남기기, 캐릭터 성향 테스트 등 재밌는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간단한 미션을 완료하면 닌텐도 스위치 OLED, 스틸시리즈 마우스 등을 얻을 수 있는 ‘인조이 엔씨 룰렛’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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