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보통의' 김예원 "매 회 심장 뛴 공연" 막공 소감

조연경 기자 2023. 11. 10. 09:4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김예원이 또 한 편의 따뜻한 작품을 필모그래피에 쌓았다.

뮤지컬 '이토록 보통의'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 김예원은 11일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김예원은 "이토록 보통의'는 유난히도 매회 심장이 뛰는 공연이었던 것 같아요. 공연을 하고 돌아오면 온전히 제이로서 관객분들을 만난 행복감에 가득 차 있기도 했고, 어느 날은 조용히 스스로의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제이야 괜찮아, 괜찮을 거야' 말하며 위로했을 만큼 제 안에 제이가 점점 진해질수록 힘이 들기도 했는데, 이런 모든 시간들이 제이를 가득 품는 기쁨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제 제이는 관객분들 마음속에만 존재할 텐데요, 별을 보던 제이와 은기를 부디 오래오래 예쁘게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여러분의 마음속에서 늘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을게요. 함께 해 주셨던 모든 관객분들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며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이토록 보통의'는 우주비행사를 꿈꾸는 제이와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 은기의 사랑과 이별을 담은 보통의 사랑 이야기다.

김예원은 어린 시절부터 우주에 가는 것이 꿈인 우주항공국 직원 제이 역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다. 스토리가 전개될수록 변화하는 인물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그려내는 것은 물론, 연인 은기와 때론 달달하고 때론 티격태격하는 보통의 나날들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힘든 시간을 받아들이고 성장하는 모습으로 여운을 선사했다.

관객들도 N차 관람을 추천하며 연일 뜨거운 찬사와 호평을 보내는 한편, 작품은 9.8의 높은 평점을 받는 등 웰메이드 감성 뮤지컬의 저력을 입증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