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길 아래 추락' 처참한 마세라티…늦은 밤 빗길 무슨 일?

박지현 수습기자 2023. 11. 1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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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도로에 뛰어든 야생동물을 피하려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전남 무안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0분쯤 전남 무안군 일로읍 편도 2차선 도로에서 30대 후반 A씨가 운전하던 마세라티가 갓길 아래로 떨어졌다.

A씨는 "갑자기 오소리가 튀어나와 피하려다 차가 미끄러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음주상태나 무면허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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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에 뛰어든 오소리…피하려던 마세라티
동승자 2명 부상…"차량 미끄러져"
9일 오후 9시50분쯤 전남 무안군 일로읍 편도2차로에서 마세라티 차량이 야생동물을 피하다 빗길에 미끄러져 갓길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파손된 차량의 모습.(전남 무안경찰 제공)2023.11.10/뉴스1

(무안=뉴스1) 박지현 수습기자 = 늦은 밤 도로에 뛰어든 야생동물을 피하려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전남 무안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0분쯤 전남 무안군 일로읍 편도 2차선 도로에서 30대 후반 A씨가 운전하던 마세라티가 갓길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동승자 B씨(41)와 C씨(34)가 두부열상과 척추손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갑자기 오소리가 튀어나와 피하려다 차가 미끄러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음주상태나 무면허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빗길 미끄러짐 등을 원인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war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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