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억 사기' 전청조, 구속 송치… "피해자들에 죄송" [MD이슈]

노한빈 기자 2023. 11. 1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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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 채널A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의 예비 남편으로 알려진 전청조(27)가 10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전청조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전청조는 취재진 앞에서 "피해자들에게 죄송합니다"라고 말한 뒤 호송 차량에 올랐다. 그는 남현희의 공범 여부를 묻는 질문 등에 답변하지 않았다.

앞서 전청조는 해외 비상장 회사 등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아 23명으로부터 28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남현희는 전청조에게 접수된 10여 건의 고소 건 가운데, 1건에서 전청조의 공범으로 고소당했다. 고소인은 남현희가 운영하는 펜싱 아카데미의 학부모로 알려졌다.

하지만 남현희는 전청조의 사기 행각을 전혀 알지 못했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공범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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