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당선무효' 여부 판가름…대법원 30일 선고

아산=대전CBS 인상준 기자 2023. 11. 1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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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은 박경귀 아산시장의 대법원 판결 선고가 오는 30일 열려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박 시장의 공직선거법(허위사실공표)위반 상고심 사건의 선고 기일이 30일로 지정됐다.

대법원 제1부에 배당된 박 시장 사건은 김선수 대법관이 주심을 맡아 법리 등을 검토해왔다.

박 시장의 대법원 판결 선고는 30일 오전 10시 10분 제2호 법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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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 허위사실공표 혐의 1, 2심서 벌금 1500만원 선고…대법원 확정시 당선 무효
박경귀 아산시장이 지난 6월 대전지법 천안지원에서 열린 1심 선고 직후 법원을 나서고 있다. 인상준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은 박경귀 아산시장의 대법원 판결 선고가 오는 30일 열려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박 시장의 공직선거법(허위사실공표)위반 상고심 사건의 선고 기일이 30일로 지정됐다.

대법원 제1부에 배당된 박 시장 사건은 김선수 대법관이 주심을 맡아 법리 등을 검토해왔다. 박 시장의 대법원 판결 선고는 30일 오전 10시 10분 제2호 법정에서 열린다.

박 시장은 지난해 6월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아산시장 후보로 출마했다. 당시 상대후보였던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후보에 대한 부동산 투기의혹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 시장은 "상대 후보에 대한 의혹 제기"라며 무죄를 주장했지만 1심과 2심 재판부 모두 허위사실 공표에 대한 비방 목적과 미필적 고의를 인정해 벌금 1500만원을 선고했다.

대법원에서 형을 확정하게 되면 박 시장은 직을 잃게 된다.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가 된다.

대법원 선고 결과에 따라 내년 총선과 함께 아산시장 재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돼 지역정가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로선 국민의힘에서는 전만권 아산을 당협위원장이, 민주당에서는 오세현 전 시장과 김희영 아산시의회 의장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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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대전CBS 인상준 기자 sky0705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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