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맛있는 노지 시금치 '보물초' 본격 출하

차용현 기자 2023. 11. 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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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의 효자 농산물이자 '맛있는 겨울 노지 시금치'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보물초'가 본격 출하되기 시작했다.

남해군은 지난 9일 새남해농협 농산물집하장에서 장충남 군수를 비롯해 시금치 재배 농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보물섬 초매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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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의 효자 농산물이자 ‘맛있는 겨울 노지 시금치’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보물초’가 본격 출하되기 시작했다.

남해군은 지난 9일 새남해농협 농산물집하장에서 장충남 군수를 비롯해 시금치 재배 농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보물섬 초매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경매가격은 벌크 출하 시금치의 경우 1㎏에 ▲최고 4120원 ▲평균 1694원이었고, 단묶음 시금치는 ▲최고 6030원 ▲평균 4017원이었다.

올해는 기상 여건이 시금치 생육에 알맞아 예년보다 더 품질 좋은 시금치가 초매식 첫날부터 쏟아져 나왔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보물초가 소비자와 상인에게 인정받는 전국 최고의 시금치가 되기 위해서는 농업인·농협·유통종사자·행정이 모두 힘을 모아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생산단계에서부터 안전성 관리를 통해 우수품질 시금치를 생산하고 유통단계에서 원산지 관리와 ‘보물초’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에 따르면 지난해 894㏊에서 시금치가 재배됐으며, 23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그 이상의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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