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이 음바페 영입을 철회한 이유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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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 영입을 포기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세르'는 9일(이하 한국시간) "레알이 다음 시즌 음바페 영입을 완전히 배제했다. 음바페 영입을 고려하지 않는 데에는 3가지 이유가 있다. 음바페가 고액 연봉자라는 점, 음바페가 어리지 않다는 점, 그동안 음바페가 보인 행보가 마음에 들지 않은 점이 주요한 이유다"라고 보도했다.
그런 가운데 레알이 음바페 영입을 철회하면서 음바페의 미래는 알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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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 영입을 포기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세르’는 9일(이하 한국시간) “레알이 다음 시즌 음바페 영입을 완전히 배제했다. 음바페 영입을 고려하지 않는 데에는 3가지 이유가 있다. 음바페가 고액 연봉자라는 점, 음바페가 어리지 않다는 점, 그동안 음바페가 보인 행보가 마음에 들지 않은 점이 주요한 이유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음바페의 이적설로 많은 사람들이 집중했다. 음바페는 PSG와 대립각을 세웠다. 음바페가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는다고 선언하면서 시작됐다. 게다가 공식적으로 PSG에 비판적인 발언을 했다. 음바페는 프랑스 '레퀴프'와 프랑스 풋볼이 수여하는 2022-23시즌 베스트 프랑스 선수에 선정됐다. 음바페는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 PSG에서 뛰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 PSG는 분열을 일으킨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PSG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음바페는 2025년까지의 연장 계약 옵션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PSG에 전달했다. PSG는 이에 분노했으며 음바페를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매각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음바페의 행선지가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했다. 하지만 아시아 투어엔 참여하지 않았다. 이강인, 네이마르, 마르코 베라티 등 PSG의 주축 선수들은 명단에 이름이 있었지만, 음바페만 없었다. 음바페가 아시아 투어 명단에서 제외면서 이적설이 다시 대두됐다.
음바페가 PSG와 대립하면서 많은 팀들이 접근했다. PSG도 내년 여름이면 자유 계약 신분이 되는 음바페를 이적료만 맞는다면 내줄 생각이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적극적으로 나왔다. 알 힐랄은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했다.
알 힐랄은 이적료 3억 유로(약 4,265억 원), 연봉은 7억 유로(약 9,950억 원)을 제안했고 1년 뒤 레알 이적도 허락했다. PSG도 알 힐랄 이적에 동의했다. 그러나 음바페는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었다. 알 힐랄이 만남을 원했지만 음바페는 응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레알 이적이 가까워 보였다.
하지만 음바페는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이에 PSG가 초강수를 뒀다. 이번 여름 팀을 떠나지 않으면 벤치에서 시간을 보내게 한다고 선언했다. 실제로 1군 훈련에서도 제외시키고 방출 예정 선수들과 훈련하게 했다. PSG는 음바페 없이 개막전을 치렀고 로리앙과 0-0으로 비겼다. 이후 PSG와 음바페가 화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음바페가 복귀했다.
현재 음바페는 언제 불화가 있었냐는 듯 PSG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음바페는 리그 10경기 10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이강인과도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그런 가운데 레알이 음바페 영입을 철회하면서 음바페의 미래는 알 수 없게 됐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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