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가고시마 소주 마이스터즈, 안동과 교류·협력 확대

김진호 기자 2023. 11. 1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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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고시마 지역 소주 마이스터즈협회 회원들이 경북 안동시와 교류 확대를 위해 안동시를 찾았다.

10일 시에 따르면 일본 소주 마이스터즈 일행은 이날 박성호 안동소주협회장과 함께 권기창 안동시장실을 방문, 양 지역간 소주와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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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고시마 지역 소주 마이스터즈협회 회원들이 10일 안동시청을 방문, 권기창 안동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일본 가고시마 지역 소주 마이스터즈협회 회원들이 경북 안동시와 교류 확대를 위해 안동시를 찾았다.

10일 시에 따르면 일본 소주 마이스터즈 일행은 이날 박성호 안동소주협회장과 함께 권기창 안동시장실을 방문, 양 지역간 소주와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협력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민속주안동소주, 명인안동소주, 일품안동소주, 진맥소주, 회곡막걸리 양조장을 찾아 700년 전통으로 빚어 내려오는 안동소주 제조장을 벤치마킹했다.

유네스코 글로벌 관광도시 하회마을 등 주요 관광지도 둘러봤다.

앞서 안동소주협회 및 안동시, 경북도 관계자들은 지난 5월 안동소주의 일본시장 개척을 위해 일본 가고시마현에서 '안동소주 홍보 시음회'를 개최했다.

당시 시음회에서 "안동소주의 향이 너무 좋고 맛있다"고 평가했던 사메지마 요시히로 일본 가고시마 소주 마이스터즈협회 이사장이 이번 방문단을 이끌고 왔다.

가고시마 소주 마이스터즈 협회는 일본소주 문화의 국내외 확산, 소주 문화 보존 전승 및 지역경제 활성화, 소주 마이스터 인재 육성 등을 목적으로 2018년 설립됐다.

현재 156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가고시마현은 고구마 생산량이 일본 전역에서 1위(35%)를 차지한다.

고구마 최대 주산지답게 고구마를 원료로 소주를 생산하는 양조장이 112개소가 있다.

특히 2000여 종류 소주 브랜드로 일본 소주 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소주의 맛과 향이 일본 소주 마이스터즈를 통해 일본 내에 널리 홍보되길 바란다"며 "양 협회가 교류 협력을 강화해 안동소주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수출 촉진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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