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헝가리 파워트레인 공장서 ‘PPE용 전기 모터’ 생산 개시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11. 10. 09:36
아우디가 헝가리 죄르의 파워트레인 공장에서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에 장착될 전기 모터 생산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죄르 공장에서 생산되는 신형 전기 모터는 아우디 Q6 e-트론 시리즈에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다. PPE 기반의 아우디의 첫 번째 순수전기 모델인 아우디 Q6 e-트론은 올해 말부터 독일 잉골슈타트 본사에서 조립·생산된다.
PPE를 위한 전기 모터 생산을 위해 아우디는 생산라인 3개를 신규로 설치했다. 고정자 라인은 28단계, 변속기 부품 라인은 15단계의 작업으로 이뤄지며 차축 하나를 조립하는 데에는 190단계가 필요하다.
아우디 헝가리는 죄르에 새롭게 마련한 1만2000㎡ 규모 생산 시설에서 고정자(stators)와 변속기 부품, PPE의 차축을 생산한다. 제품 테스트 역시 이곳에서 진행할 방침이다. 생산에 참여하는 죄르 현장 직원은 약 700명으로 이들은 3교대로 작업하며 아우디뿐 아니라 포르쉐에도 공급되는 PPE용 전기 모터를 하루에 2000개씩 생산한다.
게르놋 될너 아우디 최고경영자(CEO)는 “헝가리 죄르 현장은 고도로 컴팩트하고 효율적인 PPE 전기 모터 생산에 최적화된 곳”이라며 “현장의 고도로 숙련된 팀은 2018년부터 40만개 이상의 전기 구동 시스템을 생산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헝가리 죄르에서는 아우디 Q6 e-트론을 위한 PPE용 전기 모터 외에도 아우디 Q8 e-트론 구동 장치 역시 생산하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의 모듈형 전기차 플랫폼인 MEBeco기반 차량의 전기 모터 생산을 위해 추가적인 생산 시설도 구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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