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T, 11일 홈 경기서 레전드 김영환 코치 은퇴식

2022-23시즌 끝으로 은퇴…솔선수범의 대명사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11일 홈 경기에서 레전드 김영환 코치의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2022-23시즌을 끝으로 현역 선수생활을 마무리한 김영환 코치는 17년 간 철저한 자기관리와 솔선수범의 리더십으로 대표되는 KT의 레전드다.

2007년 1라운드 8순위로 지명된 김 코치는 뛰어난 슈팅력을 바탕으로 KBL 무대에서 활약했다. LG와 KT에서 뛴 10시즌 간 주장을 맡기도 했다. 은퇴 후에는 KT에서 코치로 제2의 농구 인생을 보내고 있다.

김 코치의 은퇴식은 하프타임에 진행된다. 은퇴 헌정 영상과 함께 선수단을 위해 희생한 김 코치에게 선수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팬들을 위해 김 코치의 포토존을 구성했으며 경기 종료 후 김 코치와의 단체 사진 촬영도 진행된다.

KT 관계자는 "KT의 레전드 김영환 코치의 희생과 노력에 감사드리고 은퇴식에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 축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은 KT 그룹사인 'KT 알파'의 브랜드데이도 진행된다. 배우 김사랑이 시투를 하며, 경기장 밖에서는 경기 관람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 룰렛 이벤트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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