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해양수산생명자원 관리기관 워크숍 개최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수과원은 지난 9일 부산롯데호텔에서 '2023년 해양수산생명자원 관리기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해양수산생명자원은 생명공학 연구 또는 산업을 위해 실제적이거나 잠재적인 가치가 있는 자원이다.

이번 워크숍은 해양수산생명자원을 관리하는 기관의 역량 향상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해양수산부, 수과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비롯해 28개 수산생명자원 및 해양생명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의 연구책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해조류 유래 주름개선 소재 및 유도만능 줄기세포 촉진제 기술(모상현 바이오에프디엔씨 대표) ▲배양육 산업현황과 지속가능한 생산기술(구욱재 씨위드 최고운영책임자) ▲해양생명체 모사를 통한 해양 이산화탄소 포집기술(황동수 포스텍 교수) ▲AI기술 활용 항암작용 기작연구(한윤희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이사) 등 최신 활용사례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해양갈조식물, 해양균류, 해조해초류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의 운영현황과 연구성과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종현 수과원 양식산업연구부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우수한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확산시켜 나감으로써 해양수산생명자원이 가지고 있는 가치의 중요성과 활용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 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해양수산생명자원의 확보와 활용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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