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화 바꿔신은 新빙속여제" 김민선의 폭풍질주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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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빙속여제' 김민선(24·의정부시청)이 새 시즌 첫 월드컵 시리즈에 나선다.
김민선은 10일 오후 2시30분 일본 오비히로에서 펼쳐질 2023~20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1차 월드컵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시즌 첫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새 시즌을 앞두고 김민선은 스케이트화를 교체하는 변화를 감행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생애 첫 팬미팅을 하며 좋은 기운을 받은 '신 빙속여제'가 첫 질주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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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신 빙속여제' 김민선(24·의정부시청)이 새 시즌 첫 월드컵 시리즈에 나선다.
김민선은 10일 오후 2시30분 일본 오비히로에서 펼쳐질 2023~20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1차 월드컵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시즌 첫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내년 2월까지 6차례 이어질 월드컵 시리즈의 첫 단추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빙속여제' 이상화의 뒤를 이을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던 김민선은 지난 시즌 지난한 부상의 터널을 지나 마침내 화려한 꽃망울을 터뜨렸다. 단거리 선수지만 중장거리 훈련을 통해 막판 지구력을 끌어올리는 '하이브리드' 훈련법으로 1~5차대회 5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며 '월드클래스'로 우뚝 섰고, 지난 시즌 여자 500m 세계랭킹 1위를 찍었다.
500m 개인 최고기록도 연거푸 경신했다. 지난해 12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3차 대회에서 36초972, 4차 대회에서 36초96을 찍으며 이상화가 2013년 11월 작성한 세계기록 36초36에 0.6초 차로 다가섰다. 동계유니버시아드 3관왕에 이어 전국체전까지 잇달아 출전하며 시즌 막판 체력이 고갈됐고, 마지막 종목별 세계선수권 500m4위에 머물며 메달을 놓친 것이 유일한 옥에 티였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새시즌 체력훈련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새 시즌을 앞두고 김민선은 스케이트화를 교체하는 변화를 감행했다. 당장 눈앞의 성적이 아닌 내년 3월 세계선수권,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정상을 목표로 지난 9월 스케이트화를 교체했다. 월드컵 시리즈를 통해 새 스케이트화 실전 적응을 치르고 내년 2~3월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또한 올림픽 시즌까지 염두에 둔 전략적 선택이다. 반달 눈웃음, 깜찍한 얼굴에 또렷한 자기 주관을 가지고 빙판 위에서 반전 넘치는 폭풍 레이스를 펼쳐보이는 1999년생 김민선은 팬이 많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생애 첫 팬미팅을 하며 좋은 기운을 받은 '신 빙속여제'가 첫 질주를 시작한다.
한편 이번 월드컵 시리즈에선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500m 은메달리스트 차민규(동두천시청)를 비롯해 베테랑 이승훈(알펜시아), 김보름(강원도청), 정재원(의정부시청) 등 빙속스타들이 총출동해 다시 메달에 도전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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