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현역가왕’ 이어 ‘트롯걸in재팬’ 마스터 초빙 “韓日 가교 역할”

[뉴스엔 박수인 기자]

‘현역가왕’ 국민 프로듀서 대성이 ‘불타는 트롯맨’ 일본 버전 ‘트롯걸in재팬’ 마스터로도 특별 초빙됐다.

오는 12월 8일 방송되는 ‘트롯걸in재팬’은 ‘트로트 오디션’ 미다스 손 크레아 스튜디오가 한국 오디션 역사상 최초로 트로트 판권을 일본에 판매해 제작까지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일본 최대 방송사인 ‘후지티비’ 자회사 ‘넥스텝’과 nCH재팬에서 제작되며 ‘후지티비’와 일본 최대 위성방송 ‘와우와우’, 일본 최대 플랫폼 ‘아베마’까지 총 3개 채널을 통해 동시 방송되는 초대형 오디션이다.

‘트롯걸in재팬’을 통해 배출되는 트롯걸 TOP7은 하반기 방송되는 MBN ‘현역가왕’ TOP7과 오는 2024년 방송되는 ‘트로트 한일전’에서 맞붙게 된다. 한일 양국이 사상 최초 ‘트로트’라는 장르로 대결을 벌이는 초대형 합작 프로젝트에 나설 현역 가수들의 정체에 대해 함구령이 내려진 가운데 어떤 가수가 나서게 될지, 초유의 ‘트로트 판 한일 대결’에 초미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와 관련 대성이 신유에 이어 한국의 ‘현역가왕’과 일본의 ‘트롯걸in재팬’ 양국 모두에서 활약하는 마스터로 발탁돼 초미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성은 지난 2007년 데뷔 후 일본에 진출해 해외 가수 최초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무려 5년 연속 도쿄돔 콘서트 투어를 진행했던 상황. 2016년에는 일본 가수를 포함한 콘서트 집계에서 관객 동원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트롯걸in재팬’ 측은 일본 내 걸출한 커리어는 물론 대중성과 음악적 영향력을 두루 갖춘 대성에게 프로그램 마스터 역할을 적극 제안했고, 대성이 이를 흔쾌히 수락하면서 한일 양국을 아우르는 특급 행보가 결정됐다.

그런가하면 대성은 ‘현역가왕’ 첫 녹화에서 글로벌 K-POP 그룹으로 활동하며 다져온 듣는 귀와 보는 눈을 십분 발휘, 긴장된 현장에 웃음을 주는 출중한 예능감을 드러내며 현장을 쥐락펴락했다. 대성이 앞서 ‘현역가왕’ 합류 소감에 대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많은 도움을 드리겠다”고 밝힌 가운데 ‘트롯걸in재팬’에는 어떤 각오로 임하게 될지, ‘글로벌 K-트로트’의 위상을 높일 ‘트롯걸in재팬’과 대성의 활약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다.

‘현역가왕’ 제작진은 “한국과 일본 모두에서 ‘톱 오브 톱’으로 군림한 대성이 2024년 ‘트로트 한일전’에 나설 국가대표를 뽑는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또 다른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라며 “높은 대중성과 인지도, 파급력까지 갖춘 아티스트로 대한민국 대중문화계를 주름잡은 대성이 양국을 오가는 국민 프로듀서로 거듭날 모습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8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