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엔씨소프트, 시장 기대 못 미친 3분기 실적…주가 부담 수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신증권은 엔씨소프트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하다고 평가했다.
10일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3분기 매출은 4231억원, 영업이익 165억원을 기록했다"며 "컨센서스 대비 매출은 2%, 영업이익은 30%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PC는 길드워2의 4번째 확장팩 출시와 함께 나머지 4종의 PC게임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도 "모바일 게임들은 전부 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엔씨소프트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낮췄다. 목표 주가는 28만원을 제시했다. 9일 엔씨소프트의 종가는 26만1000원이다.
10일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3분기 매출은 4231억원, 영업이익 165억원을 기록했다”며 “컨센서스 대비 매출은 2%, 영업이익은 30%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시장 기대에 못 미친 실적은 모바일 게임들의 실적 부진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PC는 길드워2의 4번째 확장팩 출시와 함께 나머지 4종의 PC게임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도 “모바일 게임들은 전부 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 비중이 동사의 약 30%로 가장 큰 리니지M의 6주년 업데이트 효과가 3분기 온기 반영되면서 매출 반등을 예상했으나 분기 대비 6% 감소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리니지2M, W 역시 모바일 게임 경쟁 심화에 따라 (매출이) 각각 11%, 12%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이 때문에 2M과 W는 모두 4분기 N주년 업데이트가 예정됐으나 모바일 게임 전체의 큰 폭의 매출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마케팅비는 277억원 기록했다”며 “블소2의 대만과 일본 출시 영향이다”라고 했다. 이어 “2023년 신작이 부재했던 동사는 신작 TL의 12월 국내 출시, 2024년 글로벌 출시에 따라 실적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동사의 마지막 신작 리니지W의 매출 하락 속도 고려 시 2024년 TL의 실적 추정치 역시 하향 조정 가능성 있을 것”이라며 “주가 수준은 부담스러운 밸류에이션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단독] 김가네 김용만 회장 성범죄·횡령 혐의, 그의 아내가 고발했다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