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영 "'우비 삼남매' 할 때 박명수 선배님이 '우쒸' 쓴 만큼 계좌이체하라고 하셔" (철파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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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개그우먼 권진영이 출연했다.
10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개그우먼 권진영이 '그러면 안 돼'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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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개그우먼 권진영이 출연했다.
10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개그우먼 권진영이 '그러면 안 돼'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DJ 김영철이 "억만 언니, 내일이 막대과자데이인데 오서방 님 것 준비하셨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을 소개하자 권진영이 "벌써 그날이냐? 오늘 알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영철이 "오늘 권진영 씨랑 오서방이랑 저랑 또 한 분이랑 같이 저녁 먹는 것, 어디 가서 말하면 안 돼"라고 말하자 권진영이 "김영철 씨가 다 이야기했다"라고 응수했고 김영철은 "오늘 저녁에 막대과자 준비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이번주 일요일에 '개그콘서트' 시작한다고 하더라. 그때 '우비 삼남매' 너무 좋아했다. '우쒸' 너무 보고 싶다. 오랜만에 다시 듣고 싶다"라는 한 청취자의 요청에 권진영은 "22년 전에 했던 거라 너무 부끄럽다"라며 "'기다려봐' 이러면 '혹시 저 아시지 않습니까?' 이러고 '사람 잘못 보셨습니다. 저는 박명수에요. 우쒸' 이렇게 했었다"라고 해당 코너를 재연했다.
권진영은 "신인 때 박명수 선배님한테 전화가 왔다. '너 그렇게 웃기다며? '우쒸', 지금까지 몇 번 썼어?' 라고 하셔서 '기억이 안 나는데요' 라고 했더니 '몇 개 했는지 다 기억해서 개당 얼마씩 계좌이체해' 라고 하셨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내가 쓰레기통? 식재료를 절대 버리지 않고 날짜 지난 우유나 남은 반찬도 다 '냅둬, 아빠 주게' 하면서 나에게 주는 아내 때문에 서운하다"라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김영철이 "진영 씨도 남은 거 있으면 '냅둬, 오서방 주게' 하지 않냐?"라고 묻자 권진영은 "오서방은 입이 짧다. 뚱뚱할 뿐이다. 한 번 먹은 건 다시 안 먹으려고 한다. 배달음식 시켰을 때 양이 많아서 남으면 다시는 손을 안 댄다. 그래서 제가 부었다"라고 설명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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