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국가고객만족도 국립대 부문 2년 연속 1위

김덕용 2023. 11. 1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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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발표한 '2023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립대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대를 포함한 전국 10개 거점국립대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국립대 부문 NCSI 조사에서 경북대는 79점(100점 만점)으로 1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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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발표한 '2023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립대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대를 포함한 전국 10개 거점국립대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국립대 부문 NCSI 조사에서 경북대는 79점(100점 만점)으로 1위에 선정됐다. NCSI 조사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 수준을 측정하고 계량화한 대표적인 고객 만족 측정 지표다.

경북대는 올해 2024학년도 일반대학 첨단 분야와 보건의료 분야 정원 배정 결과에서 전국 대학 중 가장 많은 294명 순증(실질적인 순수한 증가)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우주공학부와 혁신신약학과 등을 신설하고 전자공학부 입학정원 100여명을 추가로 증원하고, 첨단 분야 핵심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기 주도 학습환경 조성과 융합전공 활성화를 위한 학습 블록 개념을 도입하기도 했다. 학생 스스로 본인이 원하는 융합 전공을 설계하는 학습블 록은 수동적인 교육과정이 아닌 학생 전공 선택권을 강화하는 학사제도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재학생 대상으로 교육 패널조사를 진행하며 교육수요자 의견을 수렴·분석하고 있다. 

경북대 관계자는 “대학이 국가거점국립대로서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비하고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와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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