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준 "절친 유노윤호, 방황하던 시절 나에게…" [오늘밤TV]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손호준이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노포의 성지로 불리는 서울 강서구로 떠난다.
식객 허영만이 인정한 '훈남 배우' 손호준과 설레는 만남이 펼쳐진다. 반가움에 들뜬 식객과 달리 손호준은 조금은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식객의 맛 표현 언변술에 수줍음 많은 청년 손호준은 손까지 벌벌 떨 정도로(?) 긴장 또는 설렘의 감정을 오가며, 식객에 완전히 매료됐다는 후문이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에서 소방관 역할로 화제를 모은 손호준은 오는 12월 30일 토요일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로 시청자를 만난다. '믿고 보는 조합' 장나라와 손호준이 드라마에서 부부로 두 번째 호흡을 맞춰 방송 전부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감칠맛 나는 연기로 공감을 자아내는 손호준은 극중 장나라의 남편이면서 프리랜서 디자이너이자 산업디자인과 교수 '허순영 역'으로 분해 입체적인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방송 전에 듣는 드라마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격 공개된다.
이뿐 아니라 손호준의 끼에 남들보다 먼저 응답한(?), 고향 친구에서 든든한 연예계 동료가 된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와의 찐한 우정 이야기를 전한다. 과거 극단에서 방황하던 손호준에게 유노윤호가 황금빛 교각이 되어준 사연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야기꽃을 피우던 두 사람은 한 노포 껍데기집을 방문한다. 자리에 앉자마자 내어지는 통 큰 김치 한 상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무료로 제공되는 구수한 된장찌개와 폭신한 계란찜, 그리고 고봉으로 담은 흰쌀밥까지 손님들에게 뭐 하나라도 더 내어주고 싶다는 고운 주인장의 심성에 촬영장은 훈훈해졌다. 쉼 없이 이어지는 두 사람의 티키타카에 시선이 쏠리고, 오늘의 맛 기행으로 두 사람 부쩍 가까워져 식객이 손호준의 베프 자리를 탐내(?) 웃음을 자아냈다. 10일 오후 8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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