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문제 없는 실적"…카카오, 목표주가 6만9000원 '유지'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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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가 카카오에 대해 목표주가 6만9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카카오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한 2조160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7% 감소한 1403억원을 기록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상회의 주 요인은 카카오엔터 및 엔터프라이즈 부문 인력 축소로 인건비가 명예퇴직비 지급에도 불구하고 거의 증가하지 않았고, 카카오페이 등 자회사 손실이 축소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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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가 카카오에 대해 목표주가 6만9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카카오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한 2조160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7% 감소한 140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인 영업익 1274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이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상회의 주 요인은 카카오엔터 및 엔터프라이즈 부문 인력 축소로 인건비가 명예퇴직비 지급에도 불구하고 거의 증가하지 않았고, 카카오페이 등 자회사 손실이 축소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톡 광고 매출은 광고 업황 침체에도 불구하고 배너 상품 회복과 알림톡 확대로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했다"며 "선물하기 매출도 전년 대비 7% 증가해 추석 성수기 및 럭스 배송 확대가 긍정적이었다. 뮤직 매출도 SM엔터(에스엠) 실적 연결 효과로 고성장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또 "예정돼있던 카카오톡 친구 탭의 다양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어 광고 등 수익화도 기대된다"며 "커머스는 럭스 전용 탭 런칭과 더불어 예약하기 기능 도입, AI(인공지능)를 통한 개인화 큐레이션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디지털 광고 업황 침체는 바닥을 지난 것으로 판단되고 에스엠의 양호한 이익이 연결 반영되며 실적에 기여하기 시작했다"며 "또 인건비 및 마케팅 비용 지속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 가능성도 높다. 최근 동사에 대한 이슈만 제외하면 실적은 딱히 문제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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