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클플러스 "OTT 공유 플랫폼 활용해 부담 줄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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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클플러스는 넷플릭스가 국내 계정 공유 유료화를 적용하면서 기존 이용자들이 'OTT 공유 플랫폼'으로 몰리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넷플릭스 계정 공유의 대체안으로 저렴한 광고 요금제를 선택하는 이용자들도 있지만, 4K 최고 화질에 익숙해진 이용자들은 자연스럽게 OTT 공유 플랫폼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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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피클플러스는 넷플릭스가 국내 계정 공유 유료화를 적용하면서 기존 이용자들이 'OTT 공유 플랫폼'으로 몰리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계정 공유 유료화는 가족이 아닌 가구를 기준으로 적용한다. 가족이라 할 지라도 같이 살고 있지 않는 사람과 계정을 함께 쓰려면 개 당 5000원의 요금을 내고 추가 회원 자리를 만들어야 하며 추가 회원 자리는 스탠다드 요금제에는 1개, 프리미엄 요금제에는 2개까지 만들 수 있다. 추가 회원 자리를 만들지 않을 경우 비동거인은 계정 이용이 제한될 수 있으며 별도로 넷플릭스에 신규 가입해서 이용해야 한다.
기존 넷플릭스 계정 공유의 대체안으로 저렴한 광고 요금제를 선택하는 이용자들도 있지만, 4K 최고 화질에 익숙해진 이용자들은 자연스럽게 OTT 공유 플랫폼을 찾고 있다. 베이식 요금제와 비슷한 가격에 최고 화질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에 친구들과 넷플릭스를 함께 공유해서 이용하던 A씨는 “공유 유료화 때문에 1인당 가격이 오른다고 해 친구들과 함께하던 공유 파티가 없어졌다”며 “저는 넷플릭스를 계속 이용하고 싶고 집에서 TV로 넷플릭스를 보는 것이 익숙해 저렴한 가격에 4K로 볼 수 있는 피클플러스를 가입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이유로 OTT 공유 플랫폼을 찾는 이용자들도 있다. 바로 함께 사는 가족이나 룸메이트 등과 프리미엄 요금제를 사용하는 경우다.
공유 유료화 정책으로 다른 집에 사는 사람과의 공유는 기존의 프로필 추가 방식이 아닌 ‘추가 회원’ 자리를 추가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계정의 소유자는 ‘추가 회원’ 자리를 통해 공유를 해주면서도 기존의 프로필 4개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같이 살고 있는 사람과 프리미엄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OTT 공유 플랫폼에 자리를 공유하면 프로필 4개를 집에서 모두 사용하면서도 매달 일정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가입자 40만 명 이상을 보유한 국내 1위 OTT 공유 플랫폼인 피클플러스에서 파티장은 넷플릭스에 2만7000원을 결제하고 매달 피클플러스로부터 1만7510원을 돌려받아 9490원에 프리미엄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추가 자리를 공유받는 파티원의 경우는 간편하게 피클플러스에 9990원만 결제하면 4K 화질로 넷플릭스를 이용할 수 있다.
피클플러스 관계자는 "넷플릭스 공유 유료화로 1인당 비용이 오르긴 했지만, 그로 인한 장점들도 명확하다"며 "파티장은 같이 사는 동거인들과 4개 프로필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됐고 파티원은 파티장과 별도의 ID/PW를 사용해 1인 4K 요금제처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피클플러스는 현재 새로운 넷플릭스 정책을 적용한 '뉴 넷플릭스 파티'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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