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F] 서승재-채유정, 코리아 마스터스 8강 진출…김가은 女 단식 8강행

▲ 서승재(왼쪽)와 채유정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배드민턴 혼합 복식의 간판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코리아 마스터스에서 순항하고 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9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코리아 마스터스 슈퍼 300대회 혼합 복식 16강전에서 인도네시아의 아드난 마울라나-니타 비올리나 마르와흐 조를 2-0(21-15 21-17)으로 이겼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와 중국오픈에서 우승한 서승재-채유정 조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동메달을 따냈다. 지난달 덴마크오픈에서는 4강까지 오른 이들은 이번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코리아 마스터스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덴마크 오픈 4강에서 서승재-채유정 조를 이긴 '천적' 정쓰웨이-황야충(중국) 조가 출전하지 않는다. 이 대회 1번 시드인 서승재-채유정 조는 김영혁(수원시청)-이유림(삼성생명) 조와 맞붙는다.

▲ 김원호(앞)와 정나은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도 혼합 복식 16강전에서 말레이시아의 로이킹얍-발레리 시오 조를 2-0(21-11 21-12)으로 물리쳤다. 8강에 오른 김원호-정나은 조는 말레이시아의 고순후앗-라이 셰빈 제미 조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여자 단식 16강전에 나선 김가은(삼성생명)은 대만의 링히샹을 2-0(21-16 21-15)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슈퍼 300대회인 이번 대회에는 상위 랭커 상당수가 불참했다. 여자 단식은 현재 부상 중인 안세영(삼성생명, 세계 랭킹 1위)과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세계 랭킹 2위) 천위페이(중국, 세계 랭킹 3위) 타이추잉(대만, 세계 랭킹 4위)이 모두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 김가은

1번 시드인 김가은은 이번 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그는 8강에서 스이즈 마나미(일본)를 상대한다.

여자 복식 정나은-김혜정(삼성생명) 조와 남자 복식 강민혁(삼성생명)-서승재 조도 8강에 안착했다.

한편 SPOTV와 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SPOTV NOW는 BWF 코리아 마스터스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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