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친 광주·전남 초속 15m 넘는 강풍…강풍특보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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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친 광주와 전남에 초속 1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흑산도에는 강풍경보가, 거문도·해남·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여수·완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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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비가 그친 광주와 전남에 초속 1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어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흑산도에는 강풍경보가, 거문도·해남·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여수·완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날 오전 7시30분을 기준으로 주요지점 일 최대 순간풍속은 가거도 30㎧, 흑산도 25.3㎧, 목포 19.6㎧, 진도 18.7㎧, 광주 17.8㎧, 여수 16.4㎧ 등을 나타내고 있다.
기상청은 11일 오전까지 전남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20㎧ 내외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관측했다.
내륙도 순간풍속이 15㎧ 내외로 강하게 분다.
전날 밤부터 내린 비는 이날 오전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신안 29.5㎜, 무안공항 27.0㎜, 구례 26.0㎜, 진도 24.0㎜, 완도 20.0㎜, 광양 19.5㎜, 광주 18.2㎜ 등이다.
비는 그쳤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시민들이 느끼는 아침 최저 체감기온은 낮겠다.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아침 최저 기온은 장성 7.5도, 영광 7.9도, 광주 8.1도, 담양 8.1도, 나주 8.4도 등의 분포를 보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 특보가 다수 발효됐다"며 "비가 오는 지역은 도로가 미끄러워 안전 운전이 필요하고, 바람이 부는 지역은 간판 낙하, 가로수 전도 등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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