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연간 전망치 하향”…목표가↓
미래에셋증권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5%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지배주주순이익은 774억원으로 25.2% 감소하며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3분기 별도기준 순손실은 40억원이다. 보유중인 투자자산 손상차손 1181억원이 반영됐고 투자금융(IB) 관련 자산의 평가손실 105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전분기대비 2.9% 증가하며 시장 거래대금 대비 부진했다는 평가다. 해외주식 관련 수수료 수익이 감소한 탓이다. IB 관련 수수료 수익은 전분기대비 13.3% 감소하며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KB증권은 미래에셋증권의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반영해 올해 연간이익 전망치를 5856억원으로 7.6% 하향했다.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 배경은 올해 해외부동산 펀드 관련 손상이 이익의 변동성을 확대하고 있어 이익 전망의 가시성이 낮아지고 있으며 경쟁사 대비 자기자본순이익률(ROE) 측면의 열위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종속회사 유가증권 손상차손으로 1분기 857억원, 2분기 628억원, 3분기 1181억원을 인식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다만 현재 700억원 규모의 자사주 1000만주를 매입하고 있으며 내년 새로운 중기 자본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현재는 30%의 주주환원율을 시행하고 있지만, 자사주 매입과 소각 중심의 주주환원율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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