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 높은 매장당 매출…낮은 폐점 수, 이유는?-한국IR협의회

김진석 기자 2023. 11. 1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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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R협의회는 교촌에프앤비가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10일 내다봤다.

한국IR협의회는 교촌에프앤비의 하반기 실적 개선에 기대를 높인다.

채윤석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외식 경기 영향으로 매출 회복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출고가 정상화 및 원부자재 수급 비용 절감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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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가 오전 교촌치킨 서울시청점에서 진행된 신메뉴 ‘교촌리얼후라이드’와 ‘칠리포테이토’ 출시행사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교촌에프앤비


한국IR협의회는 교촌에프앤비가 올해 하반기 실적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10일 내다봤다. 경쟁사 대비 높은 매장당 매출과 낮은 폐점 수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교촌에프앤비는 1991년 설립된 국내 탑3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가맹점 수는 1999년 100개에서, 현재 1375개까지 늘어났다. 비즈니스 구조는 공급업체로부터 매입한 원재료와 부자재를 전국 29개 가맹지역본부로 납품해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다.

한국IR협의회는 교촌에프앤비의 하반기 실적 개선에 기대를 높인다. 한국IR협의회가 예상한 올 한 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줄어든 4400억원, 영업이익은 131% 늘어난 204억원이다.

채윤석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외식 경기 영향으로 매출 회복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출고가 정상화 및 원부자재 수급 비용 절감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채 연구원은 "체계적 가맹 관리 시스템으로 철저한 상권 보호 및 가맹점 관리에 강점이 있다"며 "상권 특성과 소득 수준, 외부 환경 요인 등을 반영해 인구수 1.7~2.5만명당 1개 가맹점 개설을 기준으로 해, 경쟁사 대비 높은 매장당 매출과 낮은 폐점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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