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라오스서 우수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

윤교근 2023. 11. 1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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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농업 교류 등을 위해 찾은 라오스에서 우수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확보했다.

군은 라오스를 방문한 송인헌 군수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협약에 이어 세계한인무역협회 라오스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광폭 행보로 큰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또 7일엔 바이캄 캇티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를 방문해 농업 분야 교류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눈 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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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농업 교류 등을 위해 찾은 라오스에서 우수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확보했다.

군은 라오스를 방문한 송인헌 군수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협약에 이어 세계한인무역협회 라오스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광폭 행보로 큰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라오스를 방문한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왼쪽)가 세계한인무역협회 라오스지회와 농업 협력을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괴산군 제공
전날 군은 세계한인무역협회 라오스지회와 간담회를 열고 라오스 지역 농업 시장조사와 함께 괴산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보에 대해 협의했다.

이와 함께 군과 세계한인무역협회 라오스지회는 농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군의 라오스 농업시장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과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약속했다.

지난 8일엔 라오스 유기농 채소 농장을 방문해 현지 농업 방식을 확인했다.

이어 한국어 교육장에서 한국에 오기 위해 한국어를 공부하는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또 7일엔 바이캄 캇티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를 방문해 농업 분야 교류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눈 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노동사회복지부에서 괴산에 적합한 근로자를 선발·교육을 담당해 우수한 인력을 공급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군은 캄보디아, 필리핀에 이어 캄보디아에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게 됐다.

군은 올해 공공형 계절근로자 상·하반기 30명과 농가 직접고용형 계절근로자 419명(상반기 216명, 하반기 203명)을 도입·운영하고 있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올해 말까지 1020농가에 누적 인원 4762명을 공급할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로 인력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져 농민들이 28억여 원의 혜택을 보게 됐으나 수준 이하의 근로자가 파견되는 일도 있었다”라며 “이번 협약으로 기존 캄보디아, 필리핀 외에 추가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급처를 확보하게 돼 우수한 인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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