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 오진 날' 이정은 "지치지 않는 엄마의 싸움 보여주고 싶다"

조은애 기자 2023. 11. 10. 08: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운수 오진 날' 이정은이 외롭고 집요한 추적자로 나선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 측은 10일, 황순규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이정은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정은의 메마른 표정과 공허한 눈빛은 이미 황순규 그 자체다.

이정은은 아들을 죽인 자를 처절하게 추적하는 황순규 역을 맡아 극에 또 다른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티빙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운수 오진 날' 이정은이 외롭고 집요한 추적자로 나선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 측은 10일, 황순규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이정은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정은의 메마른 표정과 공허한 눈빛은 이미 황순규 그 자체다. 사랑하는 아들 남윤호(이강지)를 잃은 황순규에게 남은 건, 아들의 죽음에 얽힌 진실과 비밀을 밝혀내리라는 처절하고 절박한 마음뿐이다. 고독한 여정의 시작에서 병원을 찾은 그가 사건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이어 한밤중 주인도 없는 집에 잠입하고, 직접 운전대를 잡고 추적에 나선 그의 거침없는 행보가 눈길을 끈다. 넘칠 듯 차오르는 슬픔과 분노를 눌러 담은 모습이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이정은은 아들을 죽인 자를 처절하게 추적하는 황순규 역을 맡아 극에 또 다른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그는 "일단 대본과 감독님, 배우들의 시너지가 좋을 것 같았다. 그리고 외로운 추적을 한다는 설정 또한 마음에 들었다"며 "특히 엄마라는 존재의 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추적의 시간이 더디고 외롭다는 게 보통 사람의 추적이지 않을까'라는 발상으로 캐릭터를 풀어가려고 했다. 헛발질하고 쫓아가고 아우성치다, 다시 혼자가 되는 헛헛한 순환의 고통이 반복된다. 하지만 지치지 않는 엄마의 싸움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고 전해 기대감을 안겼다.

한편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성민)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유연석)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 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다. 오는 24일 Part1(1~6화) 전편이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