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RISE센터 도청에 문열어…지방대 혁신 중심축 역할

[안동=뉴시스] 지난 9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경상북도 RIES센터' 개소식. (사진=경북도 제공) 2023.11.10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지난 9일 경북도청에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을 위한 전담 지원기관인 ‘경북RISE센터’를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정현태 경일대 총장, 이승환 구미대 총장, 피승호 SK실트론 부사장, 정서진 ㈜화신 대표,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 이상균 SK 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장, 유철균 경북연구원장, 송경창 경북경제진흥원장 등 경북도 지역협업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경북RISE센터는 경북도가 지난 3월 교육부가 추진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 지원체계 구축’ 시범지역에 선정됨에 따라 그 후속 조치로 지역 주도의 대학혁신을 위한 전담기관으로 지정받아 현재 총 6명으로 실무 추진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RISE 체계는 현 정부 국정과제인 ‘이제는 지방대학 시대’ 아래 대학 권한에 대한 지방 이양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는 고등교육 혁신과제다.

RISE센터는 경북도가 주도하는 대학 지원체계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고, 지방대학의 지역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지자체-대학-기업 혁신 비전과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 발굴 ▲RISE 기본계획 및 실행계획 수립, 정책사업 수행 ▲지역대학과 기업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RISE 성과분석, 관리체계 마련 및 DB 구축 등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다.

아울러 지자체와 지역대학의 협업체계 운영에 관한 중요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전담 기관 소속의 대학, 공공기관, 지역기업의 장으로 구성된 ‘경상북도 지역협업위원회’를 운영한다.

경북도는 지역산업 기반 특성화 중심 대학 육성, 고등교육 특화지역 지정 등 다양한 대학혁신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지방대학이 곧 지역 혁신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경북RISE센터는 대학 중심 지역 혁신 플랫폼으로서 지역 전략산업 기반의 창의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기업-연구소 등 지산학연 협력 체계 구축, 기업 혁신기술 개발 등을 지원함으로써 고등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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