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우 전 비서관, 구미 택시업계 관계자 만나 의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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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우(62)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은 경북 구미지역 택시업계 관계자를 만나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10일 밝혔다.
허 전 비서관은 전날 구미를 대표하는 3개 택시회사 노조 관계자들과 소통의 자리를 갖고 처우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에 대해 허 전 비서관은 "국민제안비서관 재임 당시 택시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기 때문에 어려움을 잘 안다. 해결방안 중 하나로 구미시 택시 업계 표준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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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허성우(62)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은 경북 구미지역 택시업계 관계자를 만나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10일 밝혔다.
허 전 비서관은 전날 구미를 대표하는 3개 택시회사 노조 관계자들과 소통의 자리를 갖고 처우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택시업계 관계자들은 경기불황, 카카오 횡포, 수익 구조 악화 등 '3중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개선을 요청했다.
이들은 "코로나로 인해 택시 가동률이 떨어졌다. 그래서 법인택시들의 4대 보험료 기준이 너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인택시 월급제 시행을 두고 국토교통부가 재고할필요가 있다. 지역 사항에 따라 법인택시 월급제는 현실적으로 풀어야될 부분이다. 지역마다 감차요인이 될 수 있고, 증차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예전에 비해 택시 이용객이 반 이상 줄었다. 승객 감소는 업계의 수입 감소로 이어지고 이는 경영난, 기사 급여 감소라는 악순환을 부른다"고 호소했다.
카카오 횡포도 택시업계 경영난을 부추기는 또 다른 요인으로 지적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허 전 비서관은 "국민제안비서관 재임 당시 택시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기 때문에 어려움을 잘 안다. 해결방안 중 하나로 구미시 택시 업계 표준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회가 되면 지역 국회의원, 이해 당사자인 택시 업계, 구미시가 함께 모여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어 구미시 택시업계가 고사되는 것을 막고, 택시업계를 살릴 수 있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데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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