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 오진 날' 이정은, 대체 불가한 존재감
박정선 기자 2023. 11. 10. 08:06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 이정은이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오는 24일 첫 공개되는 '운수 오진 날'이 10일, 외롭고 집요한 추적자 황순규에 몰입한 이정은의 스틸을 공개했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기사 이성민(오택)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 유연석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 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다.
공개된 사진 속 이정은의 메마른 표정과 공허한 눈빛은 이미 황순규 그 자체. 사랑하는 아들 이강지(남윤호)를 잃은 이정은에게 남은 건, 아들의 죽음에 얽힌 진실과 비밀을 밝혀내리라는 처절하고 절박한 마음뿐이다. 고독한 여정의 시작에서 병원을 찾은 그가 사건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이어 한밤중 주인도 없는 집에 잠입하고, 직접 운전대를 잡고 추적에 나선 그의 거침없는 행보가 눈길을 끈다. 넘칠 듯 차오르는 슬픔과 분노를 눌러 담은 모습이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이정은은 아들을 죽인 자를 처절하게 추적하는 황순규를 맡아 극에 또 다른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그는 “일단 대본과 감독님, 배우들의 시너지가 좋을 것 같았다. 그리고 외로운 추적을 한다는 설정 또한 마음에 들었다”라며 “특히 '엄마'라는 존재의 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작품 선택의 이유와 소감을 밝혔다.
이정은은 극한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연기 주안점도 설명했다. “'추적의 시간이 더디고 외롭다는 게 보통 사람의 추적이지 않을까'라는 발상으로 캐릭터를 풀어가려고 했다. 헛발질하고 쫓아가고 아우성치다, 다시 혼자가 되는 헛헛한 순환의 고통이 반복된다. 하지만 지치지 않는 엄마의 싸움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해 기대심리를 자극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오는 24일 첫 공개되는 '운수 오진 날'이 10일, 외롭고 집요한 추적자 황순규에 몰입한 이정은의 스틸을 공개했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운수 오진 날'은 평범한 택시기사 이성민(오택)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 유연석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 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게 되는 이야기다.
공개된 사진 속 이정은의 메마른 표정과 공허한 눈빛은 이미 황순규 그 자체. 사랑하는 아들 이강지(남윤호)를 잃은 이정은에게 남은 건, 아들의 죽음에 얽힌 진실과 비밀을 밝혀내리라는 처절하고 절박한 마음뿐이다. 고독한 여정의 시작에서 병원을 찾은 그가 사건의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이어 한밤중 주인도 없는 집에 잠입하고, 직접 운전대를 잡고 추적에 나선 그의 거침없는 행보가 눈길을 끈다. 넘칠 듯 차오르는 슬픔과 분노를 눌러 담은 모습이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이정은은 아들을 죽인 자를 처절하게 추적하는 황순규를 맡아 극에 또 다른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그는 “일단 대본과 감독님, 배우들의 시너지가 좋을 것 같았다. 그리고 외로운 추적을 한다는 설정 또한 마음에 들었다”라며 “특히 '엄마'라는 존재의 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작품 선택의 이유와 소감을 밝혔다.
이정은은 극한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연기 주안점도 설명했다. “'추적의 시간이 더디고 외롭다는 게 보통 사람의 추적이지 않을까'라는 발상으로 캐릭터를 풀어가려고 했다. 헛발질하고 쫓아가고 아우성치다, 다시 혼자가 되는 헛헛한 순환의 고통이 반복된다. 하지만 지치지 않는 엄마의 싸움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해 기대심리를 자극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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