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1만대 클럽' 5곳 달성…포르쉐도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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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차 업계의 성공 지표로 여겨지는 '1만대 클럽'에 올해도 6개 업체가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1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아우디, 렉서스, 볼보 등 5개 업체는 일찌감치 1만대 클럽에 입성했다.
두 브랜드는 2010년 1만대 클럽에 처음 가입한 후 올해까지 13년째 이름을 올리며 수입차 업계 양강 대결 구도를 이끌고 있다.
1만대 클럽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연간 판매 대수 1만대 이상을 돌파한 업체들을 일컫는 통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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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누적 판매량 9690대 포르쉐, 진입 무난할 듯
판매량 줄어든 폭스바겐, 1만대 클럽 복귀 어려워지나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국내 수입차 업계의 성공 지표로 여겨지는 '1만대 클럽'에 올해도 6개 업체가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1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아우디, 렉서스, 볼보 등 5개 업체는 일찌감치 1만대 클럽에 입성했다.
벤츠는 올해 1~10월 6만988대를 판매했고, BMW는 이보다 많은 6만2514대를 팔아 누적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두 브랜드는 2010년 1만대 클럽에 처음 가입한 후 올해까지 13년째 이름을 올리며 수입차 업계 양강 대결 구도를 이끌고 있다.
같은 기간 아우디는 1만5258대, 볼보는 1만3770대를 팔아 지난해에 이어 1만대 클럽에 안착했다. '노 재팬'(Japan) 역풍에서 벗어난 렉서스는 1만1008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1만대 클럽 진입에 성공했다. ES300h 등 하이브리드차의 판매 호조 덕분이다.
지난달 705대를 판매한 포르쉐도 무난히 1만대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 포르쉐의 1~10월 국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보다 38.1% 증가한 9690대다. 포르쉐가 올해 1만대 클럽 진입에 성공할 경우 지난 2014년 한국법인 설립 이후 사상 처음이다.
반면 지난해 1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렸던 폭스바겐은 막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폭스바겐의 지난달 누적 판매량은 7819대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30% 하락했다. 연말까지 10월 한 달 판매량(853대) 수준을 유지하더라도 1만대 문턱을 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과 지난해 1만대 판매를 달성한 미니 역시 올해 가입 여부가 불투명하다. 미니의 1~9월 판매량은 7734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3% 떨어졌다. 올해 신차 6종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토요타(6767대) 역시 1만대 클럽 진입에서 멀어진 상황이다.
1만대 클럽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연간 판매 대수 1만대 이상을 돌파한 업체들을 일컫는 통칭이다. 수입차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 진출한 후 판매 안정권에 들어섰는지, 흥행을 달리고 있는지를 가늠하는 척도로 활용된다. 지난해에는 벤츠와 BMW, 아우디, 볼보, 폭스바겐, 미니 등 6곳으로 집계됐다.
수입차 업계의 1만대 클럽 진입은 할인 프로모션이 집중되는 연말에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경기 침체와 고금리 여파로 수입차 판매가 얼어붙자 업체들은 신차 구매를 주저하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다양한 할인 정책을 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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