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효리 "♥이상순과 마지막 키스 1년 전…힐링은 뉴진스로"(노빠꾸)

김지원 2023. 11. 1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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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노빠꾸 탁재훈 캡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의 금슬을 자랑했다.

9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이효리, 탁재훈 기강 잡으러 온 진짜 쎈 누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효리는 탁재훈과 신규진의 대화가 길어지자 '자진 출두'하며 포스를 드러냈다. 탁재훈이 "오늘 이효리 씨가 조사받으러 온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다"고 하자 이효리는 "저 정도면 공소시효 지난 거 아니냐. 25년 됐는데 아직까지 조사받아야 하냐"며 기선제압해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이 "이효리 씨와는 일적인 인연밖에 없다"고 하자 이효리는 "굳이 사적까지 만나고 싶은 그런 인간은 아니었으니까"라고 받아쳤다.

탁재훈이 "제주도 살지 않냐"며 "제가 10년 넘게 살았는데 한 번도 못 봤다. 제주도 안 사는 거 아니냐"고 의심했다. 이효리는 "산다"며 코웃음쳤다. 탁재훈이 "남편과 사냐"며 "제주도는 보통 혼자 살려고 내려간다"고 하자 이효리는 "남편과 잘 살고 있다"고 답했다.

이효리는 최근 6년 만에 신곡 '후디에 반바지'를 냈다. 탁재훈은 "영화 시사회 가셨냐. 옛날 사람 티를 팍팍냈다더라"고 말했다. 시사회에서 취재진이 하트 포즈를 요청하자 이효리가 머리 위로 큰 하트를 만든 것. 탁재훈은 "옛날 꺼인 줄 몰랐냐"며 볼하트를 선보이자 이효리는 "옛날 꺼 요즘 꺼가 어딨냐. 내가 하면 다시 트렌드가 되는 거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탁재훈이 "사무실에서 봤던 게 20살 때였나"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효리는 "18~19살 때쯤이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그렇게 순수했던 여자가"라면서 "얼굴 그대로다"라고 감탄했다.

탁재훈은 "지난주에 라방 켜서 노빠꾸 나간다고 동네방네 소문 다 냈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효리는 "거기서 홍보해준 게 고깝냐"며 발끈했다. 탁재훈은 "조사받는데 들떠서 흥분한 사람은 처음봤다"고 말했다. 신규진은 "조사받는다고 격식 갖춰서 (옷을 입었다)"고 했다. 이효리는 "맞다"며 "담배도 하나 달라"고 요청했다.

사진=노빠꾸 탁재훈 캡처



이효리는 눈여겨 보고 있는 후배들도 언급했다. 이효리는 "요즘 그렇게 남자 친구들보다 여자 친구들이 (예쁘더가). 제니도 예쁘다"라며 "뉴진스 보고 힐링 많이 한다"고 말했다. 또한 "노래나 스타일이 핑클 때 유행했던 게 있다"라고 했다. 그때 예뻤지 않느냐고 하자 "지금도 예쁘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후배들에게 디엠을 자주 보낸다고 한다. 그 이유에 대해 그는 "선배로서 후배한테 디엠 보낼 수 있는 거 아니냐. '안녕 나 너의 음악을 너무 좋아해. 나랑 언제 한 번 같이 작업할까'"라고 전했다. 제니, 르세라핌, 세븐틴, 아이브, 선미한테 보낸 적 있냐는 물음에 "너무 센 애들한테는 좀"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효리는 "저는 화장실 물을 잘 안 내린다. 집에서"고 고백했다. 이어 "어렸을 때 아버지가 정말 자린고비였다. 그게 몸에 밴 거다. 한 번 하고 내리면 아까운 거다. 그런데 신랑이 너무 싫어한다"고 말했다. 부부 싸움하냐는 물음에 이효리는 "안 한 지 5년 넘는 것 같다"며 "소변도 이젠 받아들여서 대변만 내려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제가 싸우면 말 안 하는 습관이 있다. 오빠는 싫어한다. 그러면 카톡으로 '밥 먹어' 그런다"고 말했다.

마지막 키스가 언제였냐는 물음에 이효리는 "한 1년 된 것 같다. 부부끼리 꼭 키스해야 하냐"라고 답했다. 또한 "키스 없이 넘어가는 경우도 있지 않나. 바로 본론으로 넘어간다. 자연스러운 것"이라며 거침없는 19금 토크를 선보였다.

탁재훈은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데 유재석, 신동엽, 탁재훈. 1, 2, 3등 매겨봐라"고 요청했다. 이효리는 "유재석, 신동엽에 탁재훈이 낄 그건가?"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은 "상업 광고 안 한다고 하더니 CF 다시 찍고 뭐하는 거냐"고 물었다. 이효리는 "그땐 그게 멋있는 줄 알았다"고 쿨하게 인정했다. 생각이 바뀌었냐는 물음에 "그렇지 않나. 결혼하고 싶었지만 또 이혼하고 싶었지 않냐"고 말해 탁재훈을 당황스럽게 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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