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성 잡은 '더 마블스' 이틀 연속 1위

조연경 기자 2023. 11. 1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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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평이든 혹평이든, 짜릿함이든 아쉬움이든 개봉작의 신선한 화제성은 잡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더 마블스'는 개봉 이틀쨰인 9일 5만140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4만2424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1위로, 일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와 정지영 감독의 사건 실화극 '소년들'이 그 뒤를 따랐다.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슈퍼히어로 캡틴 마블의 두 번째 이야기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 카말라 칸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개봉 전 후 '더 마블스'는 많아진 캐릭터, 연계 된 능력치 등에 따라 다소 복잡해진 스토리라인과 한국 배우 박서준의 출연 분량, 캐릭터 설정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받고 있다. 감상평은 관객 개개인의 몫, 마블에 대한 기대치와 신뢰를 바탕으로 기본 관심도는 높였다.

당분간 이렇다 할 적수가 없을 스크린에서 개봉 첫 주 얼마나 더 많은 관객과 소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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