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아틀레티코와 이적 합의한 '전사' 호이비에르...토트넘은 563억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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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팀토크'는 10일(한국시간) "호이비에르가 유벤투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 마드리드) 입단에 합의했다. 유벤투스는 그를 2600만 파운드(한화 약 418억 원)보다 낮은 금액에 데려오려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10월 풀럼과의 리그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호이비에르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의 2-0 승리에 공헌했다.
'팀토크'에 의하면 유벤투스는 2100만 파운드(한화 약 337억 원)의 의무 이적 조항이 포함된 임대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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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팀을 떠나게 될까?
영국 매체 ‘팀토크’는 10일(한국시간) “호이비에르가 유벤투스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 마드리드) 입단에 합의했다. 유벤투스는 그를 2600만 파운드(한화 약 418억 원)보다 낮은 금액에 데려오려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의 핵심 미드필더였다. 2020년 여름 사우스햄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던 그는 주제 무리뉴 감독의 굳건한 신임을 받으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호이비에르는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 스타일로 토트넘 중원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그는 2020/21시즌 공식전 53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도 호이비에르의 입지는 변하지 않았다. 그는 2021/22시즌 48경기, 지난 시즌에는 44경기에 출전했다. 사우스햄튼에서 주장을 맡았을 정도로 리더십도 뛰어나 위고 요리스,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와 함께 팀의 ‘리더십 그룹’에 속했다.
호이비에르의 주전 자리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후 달라지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 호이비에르는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에 밀려 선발 기회를 잡지 못했다. 2023/24시즌 호이비에르는 11경기에 나왔지만 이 중 9경기가 교체 투입이었다.
그나마 최근에는 상황이 나아졌다. 지난 10월 풀럼과의 리그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호이비에르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의 2-0 승리에 공헌했다. 7일 첼시전에서는 팀 사정상 중앙 수비수로 기용돼 골라인 앞에서 실점을 막아내기도 했다.
호이비에르와 연결되고 있는 구단은 유벤투스와 AT 마드리드다. ‘팀토크’에 의하면 유벤투스는 2100만 파운드(한화 약 337억 원)의 의무 이적 조항이 포함된 임대를 제안했다. 유벤투스는 폴 포그바를 도핑 양성으로 잃었고 니콜로 파지올리는 불법 베팅으로 12개월 자격 정지를 받았다. AT 마드리드는 여름에 호이비에르 영입을 시도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다만 토트넘이 호이비에르의 이적을 허락할지는 미지수다. 내년 1월 비수마와 사르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이 유력하다. 비수마와 사르가 이탈하면 중원이 헐거워질 수 있다. ‘팀토크에 따르면 토트넘은 호이비에르의 이적료로 3500만 파운드(한화 약 563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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