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총 7000억 달러 돌파, 테슬라 시총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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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급등, 다시 3만7000 달러 선을 돌파하자 시총이 7000억 달러를 넘어서 테슬라 시총보다 더 많아졌다.
이에 비해 비트코인은 7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이 한때 3만7000 달러를 돌파한 것은 물론 3만8000 달러에 근접한 것이다.
비트코인이 3만7000 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18개월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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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비트코인이 급등, 다시 3만7000 달러 선을 돌파하자 시총이 7000억 달러를 넘어서 테슬라 시총보다 더 많아졌다.
9일(현지시간) 현재 테슬라의 시총은 6675억 달러다. 이에 비해 비트코인은 7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10일 오전 7시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69% 상승한 3만6511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3만7926 달러, 최저 3만5429 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한때 3만7000 달러를 돌파한 것은 물론 3만8000 달러에 근접한 것이다. 비트코인이 3만7000 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18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날 비트코인이 급등한 것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기대감으로 ‘숏 스퀴즈’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암호화폐(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분석했다.
숏 스퀴즈는 공매도한 주식을 상환하기 위해 주식을 다시 매수하는 것을 이른다.
공매도를 건 세력들이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자 손실을 줄이기 위해 그동안 공매도한 물량을 대거 사들임에 따라 비트코인이 급등한 것이다.
코인데스크는 숏 스퀴즈 물량이 5000만 달러(약 655억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공매도 물량이 대거 청산됨에 따라 이날 비트코인은 급등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시총은 7164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테슬라는 세계적 투자은행 HSBC가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를 이유로 테슬라에 매도 등급을 부여하고, 목표가도 146달러로 하향하자 6%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5.46% 하락한 209.98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총이 6675억 달러로 줄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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