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테니스, 10~11일 빌리진킹컵 PO서 브라질과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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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테니스 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빌리진킹컵 플레이오프에 출전한다.
한국은 10~11일 브라질 브라질리아 아레나 BRB 클레이코트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2023 빌리진킹컵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출국 전 열린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백다연은 "지난번 지역예선에 처음 국가대표로 출전해서 팀에 도움을 주고 싶다 생각했었고,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게 됐다"며 "여기서도 잘 해서 (최종본선진출전에)올라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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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여자 테니스 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빌리진킹컵 플레이오프에 출전한다.
한국은 10~11일 브라질 브라질리아 아레나 BRB 클레이코트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2023 빌리진킹컵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김정배 감독(인천시청)과 김현승 코치(의정부시청)가 이끄는 대표팀은 김다빈(657위·강원도청), 박소현(295위), 구연우(505위·이상 성남시청), 백다연(487위), 정보영(900위·이상 NH농협은행) 등 5명으로 구성됐다.
빌리진킹컵은 '테니스 월드컵'이라 불리는 여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이다.
세계 16강에 해당하는 본선, 본선 진출전, 본선 진출전에 나갈 팀을 결정하는 플레이오프와 각 지역별 그룹 예선으로 구성되어 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지난 4월 최종본선진출전에서 패한 국가와 각 지역 1그룹 예선을 통과한 국가 등 총 16개국이 경쟁한다.
한국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면 내년에 본선진출전부터 치르고, 패하면 지역 1그룹 예선으로 내려간다.
한국은 지난 4월 25년 만에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예선을 통과해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됐다.
경기는 5전 3선승제(4단식 1복식), 3세트 타이브레이크 방식으로 열린다. 첫날 단식 2경기, 둘째 날 단식 2경기와 복식이 진행된다.
김정배 감독은 "전력으로 밀리는 것이 사실이고,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클레이코트에서 열리지만, 클레이코트 경험이 많은 박소현, 구연우에게 승부를 걸어 보려고 한다"며 "브라질도 분명 긴장할 것이다. 변수는 있기 때문에 한 번쯤은 기회가 꼭 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출국 전 열린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백다연은 "지난번 지역예선에 처음 국가대표로 출전해서 팀에 도움을 주고 싶다 생각했었고,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게 됐다"며 "여기서도 잘 해서 (최종본선진출전에)올라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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