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에도 만족 못한 말론 덴버 감독, “벤치 선수들의 경기력은 엉망이었다”

박종호 2023. 11. 1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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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론 덴버 감독이 벤치 선수들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덴버 너게츠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08-105로 승리했다.

'덴버 포스트'와 인터뷰를 통해 "오늘 우리 벤치 선수들의 경기력은 엉망이었다"라며 벤치 선수들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머레이가 돌아오기 전까지는 버텨야 하는 덴버의 벤치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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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론 덴버 감독이 벤치 선수들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덴버 너게츠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08-10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4연승을 기록. 8승 1패로 서부 1위 자리를 지켰다.

덴버는 주전 가드 자말 머레이(191cm, G)가 결장했다. 레지 잭슨(188cm, G)이 주전 포인트 가드로 나섰다. 그러자 벤치 라인업이 약해졌다.

덴버는 경기 초반 니콜라 요키치(211cm, C)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 하지만 1쿼터 후반과 2쿼터 초반 벤치 싸움에서 완전히 밀렸다. 전반전 벤치 선수들의 득실 마진은 모두 마이너스였고, 주전 선수들의 득실 마진은 모두 플러스였다. 그렇게 덴버는 53-47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요키치가 3쿼터에만 14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나오지 않았다. 특히 벤치에서 나온 득점은 2점에 불과했다. 그 결과, 76-78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그럼에도 덴버의 주전 선수들은 강력했다. 잭슨이 10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마이클 포터 주니어(206cm, F)도 공수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맡았다. 거기에 요키치의 활약까지 더해진 덴버는 접전 끝에 힘들게 경기에서 승리했다.

승리했지만, 마이클 말론 덴버 감독은 웃지 못했다. ‘덴버 포스트’와 인터뷰를 통해 “오늘 우리 벤치 선수들의 경기력은 엉망이었다”라며 벤치 선수들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솔직하게 말해서 우리 팀의 벤치 선수들은 경기에 나설 준비가 안 됐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이런 모습을 봤다. 하지만 이런 경험을 통해 더 성장할 것을 안다. 팀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벤치 선수들의 활약은 필수다”라고 덧붙였다.

덴버는 이번 비시즌 팀의 핵심 식스맨인 브루스 브라운(193cm, G-F)이 팀을 떠났다. 중심을 잡아주던 제프 그린(203cm, F)마저 이적했다. 설상가상으로 주전 가드 머레이마저 결장하며 식스맨 잭슨이 주전 라인업으로 올라갔다. 머레이가 돌아오기 전까지는 버텨야 하는 덴버의 벤치 선수들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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