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아이, 공모청약 돌입… KB증권 주관, '탄소배출권 1호' 상장사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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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권 특화 온실가스 감축 전문기업 에코아이가 공모청약에 돌입한다.
2005년 설립된 에코아이는 탄소배출권 분야에 특화해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영위하는 환경 전문기업이다.
이수복 에코아이 대표는 "에코아이는 국내에서 아무도 뛰어들지 않았던 온실가스 감축사업 분야를 개척하며 성장한 기업"이라며 "사업을 진행하는 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온실가스 감축사업 개발로 국내외 탄소중립 기조에 기여하는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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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코아이는 이날부터 13일까지 개인투자자 대상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1일이며 청약은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을 통해서 가능하다.
지난 7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2만8500∼3만4700원) 최상단인 3만4700원으로 확정했다. 에코아이 수요예측에는 852개 기관이 참여해 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05년 설립된 에코아이는 탄소배출권 분야에 특화해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영위하는 환경 전문기업이다.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통해 발급받은 탄소배출권을 기업과 기관 등 시장 내 이해관계자들과 거래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 사업은 수익 창출까지 최소 3.5년에서 6년이 소요된다. 사업개발에 적절한 국가와 지역을 찾아 협조를 구하고 국제기구에 사업을 등록하는 등 사업 진행 과정에서 전문성이 필요하다.
또 국제기구의 엄격한 유효성 인증과 모니터링이 진행되는 만큼 장기간의 복잡한 사업 과정은 후발 경쟁 기업에는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에코아이는 2005년도에 국내 최초로 UNFCCC에 등록하며 온실가스 감축사업 시장을 개척했다. 지금까지 사업 성공률은 100%에 달한다. 회사는 지금까지 44건으로 국내 최다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등록했으며, 현재 15개 개발도상국에서 18개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적도 성장세다. 2020년 96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21년 270억원, 2022년 601억원을 기록해 3년 동안 500%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2022년 200억원으로, 전년도 102억원 대비 96% 상승했다.
에코아이는 공모자금을 바탕으로 자기자본 투자 비율을 늘려 기존 사업을 확장하고 신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개발해 수익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수복 에코아이 대표는 "에코아이는 국내에서 아무도 뛰어들지 않았던 온실가스 감축사업 분야를 개척하며 성장한 기업"이라며 "사업을 진행하는 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온실가스 감축사업 개발로 국내외 탄소중립 기조에 기여하는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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