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1인자’ 하니예, 이란 이어 이집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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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과 지상 작전이 확산하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1인자'인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집트를 방문했다.
알자지라 방송과 AFP 통신 등은 하니예가 9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하마스는 이날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하니예를 비롯한 하마스 대표단이 이집트 정보기관 수장인 압바스 카멜 국가정보국(GNI) 국장을 만나 가자지구 현재 상황에 대해 논의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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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과 지상 작전이 확산하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1인자’인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집트를 방문했다.
알자지라 방송과 AFP 통신 등은 하니예가 9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하마스는 이날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고 하니예를 비롯한 하마스 대표단이 이집트 정보기관 수장인 압바스 카멜 국가정보국(GNI) 국장을 만나 가자지구 현재 상황에 대해 논의한다고 전했다. 하니예는 최근 이란 수도 테헤란을 찾아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계드 알리 하메네이를 만나기도 했다.
한편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군주도 오는 10일 이집트를 찾아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과 가자지구 상황을 논의한다고 알자지라 방송은 전했다.
하니예는 2019년부터 튀르키예와 카타르를 오가며 생활하는 등 가자지구 밖에 머물러 왔다. 하마스의 이스라엘 테러 당시에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의 초호화 시설에서 노약자와 여성들을 납치하는 장면을 지켜보며 자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3명의 자녀를 두고 재산 규모가 40억 달러(약 5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240만 가자 주민의 3분의 2가 절대적 빈곤 상태인 점과 대비된다. 영국 더타임스와 텔레그래프 등의 보도에 따르면 가난한 난민캠프에서 자란 그는 이집트에서 가자로 들어오는 상품에 20%의 세금을 물리고 밀수 수수료까지 챙기면서 부를 축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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