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파월 '금리 인상' 시사에 일제히 하락… 나스닥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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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기준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수 있다고 밝히자 채권수익률(시장금리)이 급등하며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0.33포인트(0.65%) 하락한 3만3891.94에 마감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0.10% 상승한 4.62%까지 치솟았다.
이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5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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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0.33포인트(0.65%) 하락한 3만3891.94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35.43포인트(0.81%) 내린 4347.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8.96포인트(0.94%) 떨어진 1만3521.45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파월 의장은 금융 관련 회의 개회사에서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기 위해 필요할 경우 기준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준비가 돼 있다"며 "통화 정책을 더 강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한 싸움은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그의 발언 이후 국채수익률이 급등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0.10% 상승한 4.62%까지 치솟았다. 30년물 국채수익률도 0.15% 상승한 4.8%로 급등했다.
국채수익률이 오르자 주식은 급락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가 투자은행의 투자등급 하향으로 6% 가까이 급락하는 등 전기차는 일제히 급락했다.
반도체주도 전일 실적을 발표한 영국의 반도체 설계회사 ARM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지 못하자 5.18% 급락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가 하락했다. 이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59% 하락했다.
반면 전일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디즈니는 6.90% 상승했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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