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진 “‘정신병동2’? ‘지우학’ 출연 원해, 백신 맞았으니 감염돼도”[EN: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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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연우진이 이재규 감독과 재회 바람을 드러냈다.
연우진은 11월 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극본 이남규 오보현 김다희/연출 이재규 김남수) 인터뷰에서 이재규 감독 작품에 한 번 더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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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연우진이 이재규 감독과 재회 바람을 드러냈다.
연우진은 11월 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극본 이남규 오보현 김다희/연출 이재규 김남수) 인터뷰에서 이재규 감독 작품에 한 번 더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연우진은 이재규 감독에 대해 "신인 때 봤을 때는 막연하게 감각적인 느낌의 사람이었던 것 같았다. 이번 미팅 때 뵀을 때 스타일이 되게 좋으시더라. 같은 브랜드를 입고 만났는데 먼저 말씀해주시더라. 저는 입혀주는대로 입은 거라 몰랐다. 감각적이다 싶었다. 작품 얘기를 하다 보니까 저보다 연배가 위지만 저보다 이 시대가 원하는 니즈가 무엇인지,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아시더라. 그런 부분을 감각적인 언어로 표현하신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본인의 생각만 고집하시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얘기도 잘 들어주시기 때문에 오래 하시는데는 이유가 있구나 싶었다. 또 저는 코로나19 이후부터 영화관에 자주 가거나 음악을 많이 듣거나 하지 못했는데 옆에서 좋은 작품을 많이 추천 해주신다. 그래서 끊임없이 굴러가시는구나 싶었다. 저도 그렇게 나이들어가고 싶다"며 존경심을 표했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시즌2 가능성을 묻자 연우진은 "'지금 우리 학교는'에 나오고 싶다. 이번 작품을 통해 백신을 맞았으니 감염이 돼도 좋다"며 "어떤 작품을 하든지 감독님, 제작진과의 만남은 지속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감독님의 시선과 연출 방향이 제 마음을 많이 움직였기 때문에 꼭 한 번 더, 50세가 되어서라도 연이 닿는다면 그 시대에 맞는 이야기와 캐릭터로 인사드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표했다.
자신의 마음을 움직힌 이재규 감독의 시선, 연출 방향에 대해서는 "다양한 인간군상이 있는데 그걸 떠나서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는) 착한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마음의 따뜻함이 보여졌다고 생각한다. 그건 연출의 시선이었던 것 같다. 동화적인 판타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오히려 비현실적이지만 악역없이 드러나는 순수함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고 완성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다. 감독님의 연출 방향을 듣다 보면 그런 믿음이 생기더라. 다른 작품처럼 갈등 구조는 갖고 있지 않지만 선한 사람들만의 따뜻한 마음으로도 충분히 표현할 수 있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영화 '더 테이블', '아무도 없는 곳'으로 인연을 맺은 김종관 감독으로부터 호평도 받았다고. 연우진은 "김종관 감독님이 너무 즐겁게 보고 있다고 하시더라. 김종관 감독님과 이재규 감독님이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결이 닮아있다고 느낀다. 감독님께서는 저를 동료로서 응원하는 마음으로 보기도 했겠지만 이재규 감독님에 대한 궁금증으로도 챙겨보신 것 같다"며 "너무 잘 봤고 (동고윤 캐릭터를 통해) 제 새로운 모습을 봤다고 하시더라. 그동안 정적이고 우울감이 있는 캐릭터를 많이 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색달라서 즐겁고 연출적으로도 감명을 받았다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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